COC
작성일
2022. 1. 15. 23:59
작성자
굔정뱅이
그럼 시작하기에 앞서 관례인 캐입으로 오늘의 가오 한마디 부탁드려요
 
르내:웃긴다 캐입으로 가오
 
버트 크린스:(제가 비록 이런 옷을 입었지만...) 할... 수 있다!
 
비록 이런 옷w 좋아 가자 사위야!!!
 
버트 크린스:(가요!)
 
▲△▲△▲△▲△▲△

2020.11.26 [뮤트] 특명, 앨리스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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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6 PM 9:04~
 
[뮤트] 특명, 앨리스 대작전!
 
당신은 얼마 전 시덥잖은 이유로 그와 다퉜습니다.
 
아주 아주 극악의 확률로 빗어진 오해는 결국 그의 나도 몰라!
 
하던 호통을 끝으로 어정쩡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당신의 잘못은 하나도 없는데 말이에요.
 
연애라는게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으니까요.
 
덕분에 며칠째 두 사람은 냉전 중.
 
조용한 휴대폰이 괜시리 신경쓰입니다.
 
지금이라도 먼저 연락해야할까, 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오늘도 연락이 오지 않는 핸드폰을 괴롭히며,
 
점심을 먹으러 나왔을 때의 일입니다.
 
" 바, 바쁘다 바빠~...! "
 
<듣기> 판정 합니다.
 
버트 크린스:
듣기
기준치: 55/27/11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방금 그 목소리가 그의 목소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버트 크린스:(바쁜 사람이 자나가나보다... 핸드폰만 뚫어져라 보다가... 퍼뜩... 고개 들어봐요)
 
머리에 쑤욱 솟은 흰 토끼 귀,
 
손에 든 회중시계,
 
골반에서 흔들리는 짧동한 토끼 꼬리.
 
무엇보다 연미복을 차려입은 모습의 누군가가
 
당신을 빠르게 스쳐 지나갑니다.
 
누군가가 아녔습니다.
 
그건 분명 그였습니다.
 
그가 왜? 왜 저런 모습으로?
 
버트 크린스:뮤... 뮤니아? (왜? 그런데 귀엽다는 생각이 한 편으로는 들어요. 스쳐지나가면 뒤 따라가며 불러봅니다)
 
(귀여운가?) 당신이 자신도 모르게 그를 좇으면,
 
그는 정신없이 달려가는 중입니다.
 
그러다가, 안전 팬스까지 뛰어넘더니,
 
버트 크린스:(귀여운데요ㅡㅡ)
(이럴수가... 안전 펜스는 안전을 위해... 그런건 뛰어넘으면 안되는데... 걱정되니 계속 뒤따라 갑니다)
 
넘더니...
 
그대로 열린 맨홀 안으로 다이빙 해 버리고 맙니다.
 
저, 저거 괜찮은 거에요?
 
버트 크린스:에...
 
아이고! 이성 판정 하세요.
 
버트 크린스:(맨홀... 맨홀... 보통 맨홀 아래에... 아니...)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어어 이성 1 감소합니다.
 
그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맨홀 안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펴본다면 <듣기>, <관찰>판정이 가능합니다. 두 판정 모두 가능합니다.
 
버트 크린스:(충격적! 빠르게 맨홀 근처로 다가가 내려다봅니다. 관찰 먼저...할래요!)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 \Hole! /:그래도 잘 보는거 같은데요? 저 밑으로 그가 발길을 재촉하며 사라지는 게 보입니다. 무사한 거 같긴 한데...
 
버트 크린스:(아...깊지 않은건가? 뮤니아가 저렇게 운동신경이 좋았던가? 잠깐 생각해보고... 무슨 소리가 나는지 들어봅니다)
듣기
기준치: 55/27/11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 \Hole! /:글쎄요... 깊은가?
맨홀에서 들릴 법한 물흐르는 소리라든가, 그 비슷한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웅웅거리는 바람 소리나 들릴까요?
 
버트 크린스:?...(일반 맨홀이랑 뭔가 다른데. 안에 들어가본 적은 없지만... ) 뮤니아! 안들려요? 어디가요?! (목소리 높여 불러봅니다)
 
아무래도 그가 이쪽으로 사라진 것은 같습니다.
 
불러는 보지만 대답은 없고...
 
버트 크린스:(아... 싸웠다고 무시할만한 사람이 아닌데... 뮤니아도 무사히 착지한 거 보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맨홀 아래를 한참 쳐다보다가... 마음을 굳게 먹고 뛰... 뛰...뛸...까?)
 
밖에서 주춤하는 사이에 아니 이게 웬걸?
 
고양이 귀를 한 나른한 표정의 그가 상체만 나타나서
 
당신를 톡 하고 맨홀 안으로 떨궈버립니다.
 
으아아ㅡ 이성 판정 하세요.
 
버트 크린스:(?)
SAN Roll
기준치: 59/29/11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맙소사. 이성 1 감소합니다.
 
버트 크린스:(에... 에......)(충격...)
 
 단델 뮤니아:망, 설이고 있길래~ 즐거운 시간 보내자구요~...
 
밀려진 당신은 생각보다 오래 맨홀 안으로 떨어집니다.
 
분명 겉에서 봤을때는 이렇게 까지 깊지 않았는데 어쨰서죠?
 
이성 판정 하세요.
 
버트 크린스:(떨어지면서... 아까 스쳐지나간 얼굴 떠올림... 아니 뮤니아는 분명 아래로 타탓 갔는데?... 방금 그 얼굴은?... )
SAN Roll
기준치: 58/29/11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충격............)
 
이성 1 또 감소합니다...
 
충격이 컸나보네...
 
버트 크린스:(여전히 충격... 뮤니아가... 날 밀었어... 아니 그런데... 둘?... 고양이 귀는 좀 귀여웠어요...)
 
이대로 떨어지다간 정말 동화속의 앨리스가 걱정한대로 대척점에 떨어지기라도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이 구멍 평범한 구멍이 아닌 것 같습니다.
 
️ \Hole! /:떨어지며 살펴보니 벽은 단순한 벽이 아니라 [선반]이며, [창문], [책장] 등이 보입니다.
참고로 떨어지는 중입니다.(w)
 
버트 크린스:(떨어지는 ing...)(뭐지... 여기 어디에요... 뮤니아 보고 싶어요... 제가 잘못했어요...)(생각하며 창문부터 봅니다.)
 
️ \Hole! /:창밖에는 당신과 그가 싸울 당시의 모습이 스쳐지나갑니다.
역시나 싸움보단 일방적으로 화를 듣고 있는 느낌이지만… 새삼 지금 다시 이렇게 보자니 묘한 기분이 드네요.
 
버트 크린스:(곱씹어보는 기분이네요... 그때는 지기 싫었나?... 멍하니 지나가는 창문들 보다가... 책장쪽으로도 눈을 돌려봅니다. 언제까지 떨어질까... )
 
️ \Hole! /:다양한 언어로 씌어진 책이 다양하게 꽂혀있습니다.
 
<자료조사>나 <교육>판정이 가능합니다.
 
버트 크린스:(책... 떨어지면서 책을 볼 수 있어요? 또 충격! 이럴수가. 자료조사말고 교육에 도전합니다)
교육
기준치: 60/30/12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 \Hole! /:그 중 한 권의 책의 표지에 쓰인 글자만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게다가 손글씨네요.
그의 글씨체로 쓰여진 그의 이름입니다.
일기장이라도 될까요?
그러나 당신은 손을 뻗어도 그것을 잡을 수 없습니다.
당신이 발견한 순간 책이 튕겨저 나가더니 당신에게서 빠르게 멀어졌으니까요.
 
버트 크린스:(안녕... 일기장... 널 읽고 싶었어... 아쉬운 눈으로 바라보다가... 이번엔 선반 봅니다)
 
️ \Hole! /:다양한 물건이 놓여있는 선반입니다.
왜 여기에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양념통]이 보이기도 하고, [액자]가 놓여있기도 합니다.
 
버트 크린스:(양념통? ...양념? 무슨?)(가장 어이없는 양념통부터 봅니다. 저게 왜?)
 
️ \Hole! /:소금, 후추, 설탕 등 양념이 귀여운 모양의 통 안에 들어있습니다.
그 사이에 어딘가 이질적인 내용물 이름이 보입니다.
 
버트 크린스:(이질적인... 눈을 가늘게 뜨고 들여다봅니다)
 
️ \Hole! /:양념통 중에 '나를 뿌려요.'라고 적힌 양념통이 있습니다.
속이 투명히 비치는 그 양념통 안에는 쨍한 보라색의 가루가 들어있습니다.
 
버트 크린스:(뮤니아 생각난다... 손을 뻗어봅니다. 닿을까?)
 
️ \Hole! /:근처에서 둥둥 떠다니며 같이 떨어져 내리고 있으니 쉽게 잡힙니다.
 
버트 크린스:(일단... 주머니에 넣어둡니다. 떨어지면서 뿌리면 아마도 허공으로... 응... 액자도 봅니다!)
 
️ \Hole! /:그와 당신이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이건 여름 때인가요? 물장난을 치며 놀고 있던 그 당시 입니다.
 
버트 크린스:(아... 이때 좋았는데. 이제 멘홀밑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생각은 저 멀리이다. 꿈이라도 꾸나보지 뭐. 액자로도 손을 뻗어봅니다.)
 
지금보다 아주 조금 더 어려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액자에 손을 뻗자,
 
<민첩> 판정합니다.
 
버트 크린스:(아...민첩... 민첩한 하루 되세요! 저는 갑니다!)
민첩
기준치: 35/17/7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내 여름.......)
 
미끄러지듯 액자는 놓치고...
 
"쿵"
 
어느덧 당신는 바닥에 떨어집니다.
 
다행히 내핵을 뚫고 대척점에 도달하거나 하진 않았네요.
 
1D3 판정 하세요.
 
버트 크린스:(쿵... 액자야...)
3
 
아 맙소사... 체력 3 감소합니다...
 
여름도 놓쳤는데 내 엉덩이까지...
 
버트 크린스:(아야.......)(아프고... 놓치고... 밀리고... 서러움...)
 
아이고, 엉덩이야.
 
자유롭게 주변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버트 크린스:(아프다... 먼지 털며 일어나 주변을 둘러봅니다... 뮤니아는?)
 
<관찰> 판정합니다.
 
버트 크린스: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깜빡...깜빡...)
 
️ \Hole! /:입술이 달린 거대한 꽃, 솜사탕을 연상시키는 나무들, 알록달록한 세상이 보입니다. 그리고 저 멀리 붉은색 성도 보이네요.
 
버트 크린스:(뭐가 달려? 입술? 정말 꿈인가보다 생각하며 멍하니 둘러봅니다. 토끼 귀 달린 뮤니아는 안보이나...(미련...) 그제야 옷도 탁탁 털고... ) 성... (음!)
 
️ \Hole! /:조금 멍하니 더 살펴보면 유독 바닥이 샛노랗네요.
잘 닦인 노란색 길 위입니다. 길의 표면은 크래커 같은 무늬와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버트 크린스:(정말 과자는 아니겠죠? 발로 톡톡 건드려봅니다.)
 
️ \Hole! /:발 끝으로 치기 바삭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정말... 과자인듯?
 
버트 크린스:(이럴수가... 굶어죽지는 않겠네요)(긍정적 사고를 향한 노력!)
 
️ \Hole! /:맙소사... 그래요. 뭣하면 먹을수도 있겠어요.
 
버트 크린스:(그렇죠... 그렇죠... 하늘도 올려다봐요. 맨홀이... 보이지도 않을 것 같네...)
 
️ \Hole! /:그렇네요...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여긴 어디일까요 버트.
 
그는 또 어디로 갔고요.
 
당신이 두리번거리고 있노라면 킥킥거리는 기분나쁜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어디인지 찾아 볼 필요도 없었습니다.
 
목소리의 주인공이 나른한 표정으로 당신의 앞에 불쑥 튀어나옵니다.
 
까딱거리는 고양이 귀,
 
살랑거리는 꼬리를 단 채 넉넉한 스웨터 차림을 한 그입니다.
 
 단델 뮤니아:길을 잃었어?
그렇지, 그렇지... 나 천재? 미아 앨리스?
 
버트 크린스:뮤니아?(아...? 앨리스? 아니... 아닐텐데?) 저... 버트에요. 길을 잃은 것 같기는 한데... 여기가 어디... (뮤니아... 맞는 것 같은데... 분위기가 좀 다른데...)(힐끔... 힐끔...)
 
 단델 뮤니아:에이... 그것도 몰라요? 이상한 나라잖아요. 이상한 나라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이상한 나라에요. 아니면 또 뭐겠어요~... (동동 떠다니면서 네 머리 리본?? 만져요~)
 
버트 크린스:(뭘 만져? 덩달아 시선 올라갑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꿈... 꿈이라도 꾸나봐요. 역시 그때 잡지 못한게 미안했나봐요(혼잣말처럼 중얼거리고는) ...그... 그래요. 혹시 토끼귀달린 뮤니...아는 못봤어요? (뮤니아한테 뮤니아 물으니 기분이 묘해요)
 
 단델 뮤니아:어라? 그거 중요한가요? 눈 앞에 내가 이렇게 있는데도? 그 멍청한 미아 토끼는 놔두고 나랑 놀아요, 응? 응? (주변 빙글빙글 돌면서 모른 척 휙!)
 
버트 크린스:(어쨌든... 둘 다 뮤니아거든요... 멍청하다고 말해도.. 결국 본인이 본인한테... 어쩌구...생각하다가 말고는) 하지만... 전 돌아가야... (벌써 집이 그립다.딱 자르지는 못하고 빙글빙글 도는 모습에 볼만 긁적여요...) 미안해요, 봤으면 알려줄 수 있어요? (하지만... 놓치면... 다시 찾기 어려울 것 같은데...)
 
 단델 뮤니아:으응~ 그렇게 말해도 나는 모르는데에... (여전히 거짓말은 티가 나지만 다른 의미로 잘 써먹는 듯한 느낌으로 거꾸로 뒤집혀져서 빤히 바라봐) 그치만 뽀뽀해주면 기억이 날수도..~?
 
버트 크린스:...뮤니아? (이렇게 적극적인 뮤니아를 본 적이... 있나? 아니 말도 안더듬고 말했는데. 심각해져서는 생각에 잠기다가...) 노... 놀리지 말고요. 알고있죠? 도와주면 안될까요.(저, 정말 해줘야하나. 그치만 찾는 사람도 뮤니아 정보를 아는 사람도 뮤니아. 소스통에는 뮤니아 색... 혼란하다 혼란해... 눈이 핑핑 도는 기분이며)
 
 단델 뮤니아:그렇게 말해도... 일단 나도 뮤니아가 맞긴 맞고? (어쩐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대충 알 것 같다는 투로 허공에서 뒹굴거리다가 손등만 할짝거려) 애초에 그 토끼는 어디로든, 어디로든지 갔어요~ 여긴 그런 곳이니까. 뭐어... 저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고 헤메는 버트를 뒤에서 볼 수도 있거든요. 나 귀엽지 않나? (갑자기 자기 칭찬)
 
버트 크린스:전부... 전부 뮤니아인거죠? (만난 사람은 토끼와 고양이 뿐이지만... 말 그대로 이상한나라네 생각합니다. 손등 할짝이는거며... 귀엽지... 알고 있었군요?... 생각만 함.) 아... 그럼... (어떡해? 저는 정말 길을 잃었어요... ) 그쪽 뮤니아는... 어디로 갈 거에요? (도와주세요...)
 
 단델 뮤니아:뭐야.. 정말 뽀뽀는 해주지 않을건가요? (의왼데?... 괜히 심술나서 네 치마??? 끝 잡고 팔랑거리며) 저는 어디서든 어디로든 갈 수 있고 나타날 수 있으니까 글쎄요. 몰라, 몰라~ 그것보다 나랑 놀아주고 만져달라구... 고양이는 외로움 잘타는데...
 
버트 크린스:(뭐가 팔랑거려? 그제야 제 차림 봅니다...설마??? 내가 치마를??? 입고 나오지는??? 않았을텐데?...) ...해주면.... 도와줄 수 있어요? 저는... 여기가 어떤 곳인지 잘... (눈 데굴데굴... 굴린다. 어차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거 쭈뼛쭈뼛 머리나 쓰다듬어줍니다. 사실 귀가 만져보고 싶었다.)
 
️ \Hole! /:지금와서지만 앨리스스러운 의상으로 바뀌어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그 앨리스가 맞습니다.
머리에 리본이 깜찍하네요.
 
버트 크린스:(왜?.....)
 
️ \Hole! /:이상한.. 나라니까?
 
버트 크린스:(왜............)(다시 하늘 봄... 꿈이겠지...)
 
 단델 뮤니아:저 못믿나요? (확실히 이 얼굴로는 못 믿을만한듯) 뽀뽀해주고 귀여워해주거나 예뻐해주면 길 정도는 알려드릴게요~ (그래도 만져주는건 좋은지 비교적 얌전하게 가라앉아서 히죽, 웃으면서 입만 삐죽 내밀어요. 해달라는.. 대충 그런 의미)
 
버트 크린스:(못... 믿나? 그냥 상황이 너무 의심스러워서... 새삼스레 그 말에 무너진 것도 사실인듯 자연스레 귀도 쪼물쪼물 만져보더니... 고개를 숙여 삐죽 마중나온 입술을 살짝 누르고 떨어진다) 역시 길 정도는 알고 있었네요. 놀리기나 하고...(조금 툴툴거리는 투지만... 다소 발그레...함)
 
 단델 뮤니아:(꺄르륵! 그런 와중에 좋다고 맘껏 웃다가 제법 기분이 좋아졌는지 네 머리를 한껏 끌어안고 갸르릉거려) 귀엽고 귀여운 앨리스... 역시 초반에 앨리스는 체셔 고양이한테 놀아나야 재미있는 법이죠~ (정수리 부분에서 킁킁거리다가 아래를 콕콕 가리켜) 여기, 노란 길 보이죠? 이 길 그대로 따라가면... 그래요. 뭐든 나오긴 할걸요? (미묘한 말로 얼버부리고 냥냥 소리내기) 아, 참고로 먹을 수 있어요?
 
버트 크린스:(품안에 들어간 머리에 눈만 깜빡이고는 밀어내지도 마주안지도 못하고는 쭈뼛거린다. 뮤니아지만... 그렇지만 뮤니아가... 아니 분명 뮤니아지만...) 먹... 배고프면 참고할게요. 이 길 따라서요?... (귀엽다... 자연스레 턱도 조금 긁어줘봐요) 혹시 뮤니아도 따라올건가요?
 
 단델 뮤니아:(고양이 아니랄까봐 꾸르륵 소리내요ㅋ) 뭐어... 저는 적당히 앨리스 근처에 있을게요~... 어쩌면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고. 그런거 아닐까요? (스웨터에 줄무니 부분부터 이미 휙휙 사라지는 중이고)
 
버트 크린스:(꾸르륵 소리 귀엽다. 고양이다 고양이다 했지만 정말 고양이가 잘 어울리네요.) (어? 눈 앞에서 사라지는건가? 멍하니 보다가... 사라지기 전에 귀 좀 더 만질래! 쓰다듬어요) 정말... 이상한나라네요. 알겠어요. 고마워요.
 
 단델 뮤니아:(참고로 귀는... 말랑말랑하고 따뜻했다.)
 
버트 크린스:(손에 남은 말랑말랑하고 따뜻한 촉감...)(좋다... 앗 아니 퍼뜩... 노란 길... 다시 톡톡 발로 두들겨보고 따라 걷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는 여전히 영문을 모르겠다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그는 길을 알려준 후 희미하게 사라져 갑니다.
 
그렇게 걷다보면 당신는 어떤 티파티를 마주합니다.
 
스스로 끓여지며 붉으락푸르락 김을 뿜는 티포트,
 
저들끼리 마구 부딪히는 찻잔이 요란합니다.
 
그런데 당신의 시선을 끄는건 그런 엉망진창의 다과회 테이블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에도 그가 있습니다.
 
토끼와 잠자는 쥐와 함께 차를 마시고 있는 모자장수 그입니다.
 
모자장수 그도 당신를 발견 했는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당신에게 성큼성큼 다가옵니다.
 
모자장수 그에서 나는 묘한 냄새가 어쩐지 아찔한 가운데.
 
 단델 뮤니아:이게 누구에요. 버트 아니신가요? 귀여운 차림이로군요? 하지만 그러네요... 이런 차림보다는 좀 더...
 
모자장수 그가 그렇게 말하며
 
당신의 손을 붙잡고 춤이라도 추듯 당신을 빙그르르 돌립니다.
 
그러자 당신의 옷이 바뀝니다.
 
이성 판정 합시다?
 
버트 크린스:
SAN Roll
기준치: 57/28/11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어어어... 그래... 그러려니... 그러려니... )
 
멀쩡하네요? 이성 감소 없습니다.
 
깔끔한 백정장이 매력적이네요.
 
 단델 뮤니아:아차차, 이건 덤. (제 모자를 네 머리 위에 올리고 한두번 톡톡 두드려서 왠 흰 모자까지 씌어준다.) 응, 멋지다. 역시 버트에게는 이게 어울릴 거라고 생각 했어요.
 
모자장수 그가 그렇게 말하며 만족스런 미소를 짓습니다.
 
버트 크린스:(얼떨결에 이리저리 돌려지고... 갈아입혀지고... 멍한 표정으로 그 얼굴을 보고 있으면 이번에도 분명 뮤니아인데... 아, 그래도 아까 옷보다는. 얼떨결에 고개 끄덕여요) 뮤니아... 뮤니아네요. 아, 혹시... 토끼귀 달린 뮤니아는 못봤어요? (그러고보니... 묘한 냄새는 무슨 냄새일까. 킁킁 맡아봐요)
 
️ \Hole! /:이 냄새는 여러 차 향이 섞인 냄새였네요.
우선 대답하기 전에 힘들지 않았냐며 당신에게 따뜻한 차와 과자를 권합니다.
 
버트 크린스:(따뜻한 차와 과자... 숨 돌릴 틈 정도는 괜찮겠지 싶어... 응하기로합니다.) 힘들지는... 아... 힘들지는 않았는데, 너무 낯설고 이상한 곳이라...(아...)
 
 단델 뮤니아:아하. 그럴수도 있어요. 갑자기 바뀐 환경은 대부분이 놀라죠. 일단은 앉아서 숨정도는 조금 쉬는건 어떨까요? (제법 센스있게 의자부터 빼내주고)
 
찻잔이 저들끼리 마구 부딪히고 있기 때문에 먹으려고 한다면, <민첩> 판정이 필요합니다.
 
버트 크린스:(어쩐지 스마트한 뮤니아네. 말도 안더듬고... 빼내준 의자에 고맙다고 꾸벅이고는 앉습니다. 느낌이 와요. 저는 오늘... 차를 한잔도 마시지 못할지도...)
민첩
기준치: 35/17/7
굴림: 45
판정결과: 실패
(헛손질함)
 
어우... 찻잔이 손을 뛰어 넘습니다.
 
한 번 더 기회가 있어요! ><
 
버트 크린스:(와... 찻잔이 나보다 민첩하네... 뮤니아 눈치 살짝 보고... 한 번만 더 도전해봅니다^^!)
민첩
기준치: 35/17/7
굴림: 1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걸)
 
이걸?
 
버트 크린스:(이모! 민첩한 하루 되세요^^)
 
뛰는 걸 잽싸게 잡아채 찻잔을... 잡습니다!
 
버트 크린스:(여유롭게 제 앞에,... 두면 도망갈까 잡고 있습니다.)
 
빈 찻잔을 잡으면 주전자에서 차를 따라주는건.. 뮤니아입니다. 친절해라.
 
버트 크린스:(친절해라...)(무슨 차인지 향도 맡아보고...)
 
과일향이 나는 홍차네요.
 
 단델 뮤니아:어쨌든 수고하셨어요. (날아가는 과자랑 접시 타다닷 잡고 앞에 놓아줘) 조금 시끌벅적하지만 쉴만할 거에요.
 
버트 크린스:민첩하네요... 아니에요, 이렇게 대접해줘서 제가 고맙죠. (와, 과자부터 하나 먹어봅니다. 바닥에 깔린 과자가 아니네! 토끼랑 잠자는 쥐도 힐끔 봄... 신기하다...)
 
여기서 잠깐! 다시 1D3 판정 하세요!
 
버트 크린스:3 (에)
 
음~ 차와 과자를 먹은 버트는 이성 3 회복해요!
 
버트 크린스:(음~ 차도 한 모금. 좋다...)
 
좋다~
 
 단델 뮤니아:일단 이 자리에 익숙한 나, 라고 해야하나... 대충 그런 느낌이죠. 일단 마시면서 말을 하도록 해요. 묻고싶은거나 궁금한게 많으시죠? (대충 안다는 듯 스마트ㅡ하게 먼저 말하고 원래 앉았던 제 자리에 앉고)
 
버트 크린스:(이럴수가... 뮤니아의 이런 모습... 태어나서 처음 보는 것 같은데... 따위의 생각을 합니다...) 아, 고마워요. 차 맛이 좋아요. 과자도...(휴우.. 덕분에 쉬어요. 안도의 숨을 내뱉고는) 아... 토끼도 뮤니아, 고양이도 뮤니아... 그리고... 그쪽도 뮤니아인거죠? 꿈이라도 꾸는 것 같아요. (역시 이게 제일 아찔하다)
 
 단델 뮤니아:일단 그거부터 말하자면 일단 저도 뮤니아가 맞아요. 들어보니 흰토끼나 체셔 고양이를 먼저 만든 듯 한데... 이런 저도 제법 괜찮죠? (조금 웃지만 애써 대답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투로 날아가는 디저트만 하나씩 탁, 탁 잡아채) 뭐라고 생각하듯 그건 버트의 마음이지만 꿈이라면 또 꿈이라고도 할 수 있을거에요, 히자만 중요한건, 이곳의 어느 것도 버트를 해치지 않을거란 점이죠.
 
버트 크린스:음... 제가 아는 뮤니아는 분명...하... 한명이었는데 이렇게 된 건... 혹시 그 이유도 알고 있어요? 뭘요, 애써 대답하지 않아도 뮤니아는 늘 좋아하니까요. (모자장수 뮤니아는 스마트하고 친절하구나. 다시 과자와 홍차를 조금 머금었다 삼키고는) ...반가운 말이네요. 반갑고... (사랑스럽다... 그런 감상이었던 것 같아. 날아다니는 디저트며 접시들을 멍하니 바라본다. 여전히 현실성은 없지만... 아무렴 어때.)
 
 단델 뮤니아:아쉽지만 지금의 '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버트가 원하는대로 하도록 하세요. 그게 분명 제일 좋은 일일테니까요. (대답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냥 쿠키나 마카롱 몇 개를 더 잡아채서 얌전히 있으라는 듯 접시를 식탁 위에 탁탁 치고 얌전히 네 앞에 놓아준다.) 어쨌든 이런 저도 반가워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 마음이 끝까지 계속 갔으면 좋겠고... 음, 이건 여기까지 할까요? 지금 이 기분 이대로 유지하는게 좋을거 같으니까. 더 궁금한건요?
 
버트 크린스:제가 원하는대로...고마워요, 그거면 충분히 답이 될 것 같아요.(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해도 막연히 괜찮을 거란 기분이 드는 건 필시 네 말 덕이니까. 건네준 쿠키를 얌전히 먹었다.) 당연한걸요. 뮤니아가 뮤니아듯... 저도 버트고...(이런게 답변이 되려나? 글쎄...그건 모르겠지만 더 궁금한거라면...) 아, 토끼귀가 달린 뮤니아... 어디로 갔는지 혹시 알아요? (그 노란길을 다시 따라가면 되려나.)
 
 단델 뮤니아:(하나하나 대답해주고 싶지만 그러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으니 고개 한 번 끄덕거리는걸로 앞서 한 질문들을 받아 넘기고 잠깐 턱만 톡톡 두드려) 욕사 흰 토끼를 찾고 싶나요? 아쉽지만 지나가는 것은 보지 못했네요. 하지만 그는 흰토끼니까 하트 여왕이 사는 곳에 있을거에요.
 
버트 크린스:음... 그게... 어쩐지 그래야 할 것 같은 기분이에요. 여기 오게 된 것도 그 토끼 (뮤니아)때문이고... 아, 고마워요. 티타임도 즐거웠어요. 덕분에 많이 편안해졌고요. (길이... 성으로 이어져있나? 꾸벅이고는 일어나서 잠깐 확인해봅니다.)
 
 단델 뮤니아:벌써 가시는건가요? 제법 아쉽지만... 그러겠다면 그래야겠죠. 아, 참고로 하트 여왕은 이 길 끝의 붉은색 성에 살고 있어요. 하지만 제멋대로 인데다가 거만하니까… 으음, 여러모로 주의하는 게 좋겠네요. (부르르 떠는 어깨를 떨쳐내듯 털어버리고 따라서 일어나더니 살짝 손 내밀어) 앨리스, 손을? (제법 상쾌하게 웃어보기도 하고)
 
버트 크린스:아무래도 직전에 다툰 일들이 신경쓰여서... 가능하면 빨리 확인하고 싶은 기분이에요. 아, 고마워요. 당신에게는 마지막까지 신세만 지네요. (상쾌하게 짓는 웃음에 반가운 마음도, 아마 드물게 보는 것이라 낯선 생각도 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기꺼이. 네게 손을 내밀었다.) 네, 여기있어요, 뮤니아.
 
 단델 뮤니아:저는 버트의 앞길을 막는 내가 아니니까... 그런 말 하실 필요없어요. (작은 장난에도 맞춰주는걸 보면 역시 내가 좋아하는 너구나, 싶다가도 네 손을 잡아 천천히 길 위에 올려준다.) 그러니까 당연하듯이 나아가도록 하세요. 버트가 원하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거에요. 어쩌면, 아주 운이 좋으면, 다시 만날 수 있을거에요.
 
모자장수 그는 아쉽다는 표정으로 당신의 손을 잡고 다시 노란 길 위에 세워줍니다.
 
어느새 당신의 옷차림은 당신이 이 세계에 들어오고나서의 차림으로 바뀌어있습니다.
 
노란 길의 효과일까요.
 
세계의 효과일까요.
 
버트 크린스:(돌아왔네...)(쩝......) 고마워요, 다시 만나는 날을 저도 기대하고 있을게요.(다시 노란길위에서니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마찬가지였던가. 네 손을 한 번 꼬옥 잡았다가 놓는다. 모쪼록, 당신이 안내해준 길이니, 틀리지 않겠지.)
 
손을 놓고서 서 있는 노란 길은 다과회가 벌어지고 있는 티 테이블에서 멀리 떨어져버립니다.
 
모자 장수인 그의 말대로 나아가는 게 좋을 것입니다.
 
버트 크린스:(앞으로... 어쨌든 다시 노란 길을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걷다보면 당신은 거대한 장미 벽과 마주합니다.
 
거대한 장미덩굴로 이루어진 벽은
 
당신이 걸어야 하는 노란 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장미 벽을 살펴 보자면 아주 높고
 
가시가 온통 돋아있습니다.
 
빙 돌아갈까 싶어도 까마득히 이어져 있습니다.
 
당신이 무언가를 하든 하지 않든 체셔캣 그가 능글맞게 웃으며 지나가네요. 체
 
저 고양이...
 
버트 크린스:(그 뮤니아... 장미 벽 올려보고... 넘어갈 엄두는 안나는 듯... 지나가는 저 고양이 보고...) ... 혹시... 못지나가는 곳인가요? (그래도 뮤니아니까~ 큰 거부감없이 말 걸어봐요)
 
안타깝지만 못된 고양이는 저 멀리 가고 없습니다...
 
대신 장미 벽의 위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버트 크린스:(갔네...)(나... 혼잣말 했나보네... 장미 벽 위를 올려봅니다...)
 
살펴본다면 <관찰>판정합니다.
 
버트 크린스:(눈 가늘게뜨고... 올려봅니다. 누가 있나?)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오늘따라 잘보네요?
 
버트 크린스:(후훗.)
 
장미벽 위로 길게 무언가가 늘어뜨려져 있습니다. 옷자락인 것 같아요.
 
버트 크린스:(옷자락?)(손을 뻗어봅니다. 닿을까?)
 
️ \Hole! /:그럼요. 잡다 당겨볼까요?
 
버트 크린스:(음... 조심히 세번정도 당겨봅니다. 확 끌려오지 않게. 신경쓴 강도로)
 
늘어뜨려진 무언가를 잡아당기거나 하면 보이지 않던 그가 담장 위에서 고개를 내밉니다.
 
어쩐지 동양풍의 푸른 옷을 두르고 담뱃대를 물고 있는 그입니다.
 
그 뮤니아는 자신을 푸른벌레라고 소개합니다.
 
그는 장미벽에 걸쳐진 곤돌라의 줄을 당겨 천천히 당신에게로 내려옵니다.
 
내려온 그가 당신에게 묻습니다.
 
 단델 뮤니아:버트... 제 도움, 이 필요한 것 같네, 요. 도움... 필요한가요?
 
버트 크린스:(담뱃대?고개를 조금 기울이다가... 내려오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며 눈을 깜빡입니다. 아, 이제는 이 상황도 조금 익숙해지는 것 같기도 해. 언제나처럼 웃었던 것 같기도...) 뮤니아... 네, 그게... 이 담을 지나갈 방법이 없어서... 혹시 도와줄 수 있을까요?
 
 단델 뮤니아:음... 그러, 니까. 이 장미벽을 지나가고 싶다고요. 그럼... 여기, 에 타세요. (띄엄띄엄 말하면서도 평소보다 느리지만 착실하게 대답해주고)
 
당신이 장미 벽을 지나고 싶다고 하면 제가 타고 있던 곤돌라 곁을 내어줍니다.
 
분명 그혼자만으로도 가득 찰 정도로 작았던 곤돌라가
 
당신이 앉으려 하자 두 사람이 앉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늘어납니다.
 
버트 크린스:와... (와... 신기하다.) 뮤니아가 한거에요? 신기하다... 고마워요, 가시때문에 차마 넘을 엄두가 안났는데. (꾸벅 가벼운 인사를 하고 곤돌라에 탑승한다. 모자장수 이후 만난 뮤니아인지라 변화가 더 여실히 느껴지는 것 같았다. 아 그래도... 모든 당신이 나에게 상냥하다는 것은 날 들뜨고 동시에 가라앉게 만들어.)
 
 단델 뮤니아:천만... 에요. (마주보며 웃어주곤 곤돌라 줄을 잡아 당긴다. ...당기다가 뭔가 안되는 듯 몇 번 더 흔들어보고)
 
한사람의 무게라면 너끈히 감당 되었지만
 
두 사람의 무게를 싣고 줄을 당기는 것은 어려웠는지
 
푸른벌레 그가 난감한 표정을 짓습니다.
 
곤돌라를 탄 채로 같이 올라간다면 2회의 <근력>판정에 성공해야합니다.
 
이것 말고도 앨리스가 원한다면 다양한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버트 크린스:...무겁죠, 도울게요.(아자... 우선 함께 당겨봅니다.아자!)
근력
기준치: 75/37/15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근력
기준치: 75/37/15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끙차 끙차)
 
왐마야~ 너끈하게 들어올립니다.
 
버트 크린스:(너끈!)
 
당신이 대신해서 올라가 장미벽 건너편으로 넘어가면 그가 말합니다.
 
 단델 뮤니아:미안, 해요. 당신 마음, 좀 더 헤아렸어야 했는데. (내 곤돌라인데 내가 얻어타는 기분이네. 할 일이 마땅찮게 없어져서 담뱃대만 입에 물어)
 
버트 크린스:...뭘...?... 혹시 다퉜던 일 얘기면... 담아두지 말아요. 저도 유치하게 굴었던 것 같고...(지금의 당신이 그 일을 떠올리는지, 다른 일을 떠올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 내 신경이 한동안 온통 거기에 가 있었기에, 이런 말이 먼저 튀어나왔겠지. 담뱃대를 입에 무는 모습을 바라보며 남은 줄을 당겼고)
 
 단델 뮤니아:아니... 엄연히 따지, 자면 저의 잘못, 이 맞죠. 먼저 화낸 것도 나, 말을 안, 들은 것도 나, 풀, 기도 전에 뛰쳐, 나간 것도, 나. 내 잘못, 이니까. 잘못은 인정, 하고 받아야, 하는거에요. (제법 능숙하고 어른스럽게 말하면서도 푸른 연기를 후, 하고 날렸다. 담배 냄새보다는 향료같은 냄새였고 두어번 정도 더 뻐끔거려) 그 후로 왜, 바로 사과, 안했는, 지... 대신 말, 해줄수도 있, 어요. 나도, '나', 니까요.
 
버트 크린스:(어쨌든 여기서 이렇게 들을거라고는 생각치 못한 사과였으니 말이다. 얼떨떨한 기분으로 볼을 긁적였다. 내 생각이 맞다면... 아마 당신이 여럿으로 나뉘어진 것 같은데... 흩어지는 푸른 연기들이 더 몽환적이고, 이질적이고, 아, 그래. 그래도 내게 벌어지고 있는 일임은 틀림없지.) ...잠시 고민해봤는데, 다음에요. 다음에 들을게요. (다른 뮤니아는 말하고 싶지 않을수도 있잖아. 그런 생각때문에. 어떤 당신도 사랑한다면...)
 
대답을 하기 전, 푸른벌레 그는 푸른 옷소매로 감싸여진 손을 들어 저 너머를 가리킵니다.
 
이제 한층 가까이 다가온 붉은 색 성입니다.
 
 단델 뮤니아:...그래요, 그럼. 그걸... 원하고 그렇게 판단, 했다면 그렇, 게 해주는 것이... 이 세계, 의 원리이자 법칙, 이죠. (제안한건 자신이었지만 그럴수도 있다는 투로 웃어 넘겼다. 다른 '나'들은 저 말을 이해할 수 있을까? 싸운 후로도 하나하나 전부 자신을 배려해주고 있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는 거절임을, 알까.)
그리고 저기. 저 곳, 이 하트여왕의 성, 이에요. 버트가 찾는… 흰토끼도 그, 곳에 있죠. (뭐라고 더 하기도 전에 흰토끼에 대해 말해주고 소매를 팔랑거리며 연기를 글자마냥 띄운다.)
만약… 거기서 뭘, 해야하는지, 가 궁금하다면... 버트, 당신이 원하, 는 것을 하면 되는, 거에요.
 
버트 크린스:이 세계... (당신만이 있어서인지 내게 상냥한 세계. 그런 기분이었지 아마. 웃어넘기는 투에 그저 마주 웃었다. 분명히 내가 아는 당신인데, 낯선 당신이 가득한 세상.)
저기구나... 거의 다 왔나봐요, 고마워요. 이미 다... 알고 있는 것 같네요. (아직 제대로 된 얘기는 안했는데도, 당신은 그런 말을 해주네. 하고싶은대로, 원하는 것... 막연한 것들이라는 생각을 삼켜낸다.) ...아직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성에 도착하면 확신이 들 것 같아요. 고마워요, 그럴게요. 또 만날 수 있겠죠? (어쩐지 모자장수의 마지막 인사가 신경쓰이듯, 네게도 그런 물음을 던졌다.)
 
 단델 뮤니아:응. 아마도. 운이... 좋으면. (아마 그 전에 만났을 자신이 했던 말을 똑같이 했지만 뉘앙스만 다른 채 곤돌라를 내려 다시 길 위를 걷도록 해주었다. 정말 운이 좋으면 만날 수 있을거야, 분명해. 많은 걸 함축시킨 것처럼 말로 하는 인사 대신에 정확하게 bye라는 담배 연기를 허공에 띄워주고) 아쉽지, 만... 저나, 다른 자신, 이나. 붉은 여왕, 은 조금 어려, 워서. 같이 가주지 못해, 미안해요. (그리곤 혼자 탄 곤돌라는 반쯤 올린다.)
 
버트 크린스:...또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까보다 가벼이 올라가는 곤돌라를 바라보며 손을 조금 흔들었다. ) 괜찮아요, 도와줘서 고마웠어요. 그리고...음... 저도 미안했어요. (그러고보면, 네 사과에 나는 그저 괜찮다고만 했던 것 같아 건네는 인사였다. 다시 길을 밟으며, 여전한 노란 길을 발로 툭툭 두들겨본다. 그리 튼튼한 길도 아닌데, 이토록 단단하게 안내해줬던 건 네가 있어서겠지... 그런 생각따위를 삼키며)
냥...(멍하니 있다가 뱉었음. 냥...)
 
️ \Hole! /:에구 귀엽다
 
당신이 걸음을 옮기노라면,
 
푸른벌레 그가 무어라 중얼거립니다.
 
듣는다면 <듣기>판정합니다.
 
버트 크린스:
듣기
기준치: 55/27/11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
 
"우리,는 당신를 위해 만들,어졌으니까,"
 
" 거리낌 없이… 당신,을 위해 원하는 나를 선택해 줘. "
 
당신은 이 세계가 어떤가요.
 
알록달록한 색채, 과자나 사탕으로 되어있기도 한 달콤한 공간.
 
그리고 다양한 모습의 그.
 
그가 당신의 화를 풀어주려고 만든 테마파크로도 느껴집니다.
 
당신은 곧 하트여왕 그와 흰토끼 그가 있다던 붉은색 성에 도착합니다.
 
문을 지키고 있던 문지기들이 당신를 보더니 창으로 가로막습니다.
 
들여보내주지 않는 걸까요.
 
열심히 머리를 굴려봐요, 앨리스~
 
버트 크린스:(안들여보내줘요?... 정말로...? 좋아요 이모 저 고민중 암 띵킹... )
 
️ \Hole! /:yes 이모 기다릴게
 
버트 크린스:그... 토끼가 물건을 떨어뜨렸는데 돌려주려고 왔어요. 중요한 걸로 보이는데 아마도 하트여왕의 물건이 아닐까 싶어서...(흘끔 흘끔 눈치봅니다. 마치 정말 중요한 물건인 것처럼 머리리본 들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나중에 화를 입지 않으려면 어쩌구... 설득시도할 수 있을까요)
 
️ \Hole! /:아 웃겨 귀여운 이야기네요 설득 해봅시다~
 
버트 크린스:
설득
기준치: 60/30/12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아~~~)
(입에 침 좀 바를 걸)
 
️ \Hole! /:어우.. 씨알도 안먹히네요. 거짓말인걸 눈치챘나?
 
버트 크린스:(그럴듯했는데.. 겁도없어... 겁도...) 아앗 아니 저기! 하늘에...! 토끼가! (냅다 소리치고 은밀행동 판정 가능할까요?)
 
️ \Hole! /:아 ㅠㅠ 판정하세요!
 
버트 크린스:
은밀행동
기준치: 50/25/10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슬아슬한데)
 
️ \Hole! /:어?
문지기들이... 하늘을... 봅니다!
도망가려면 지금일듯!?
 
버트 크린스:(꽤 단순하시네요www)(스리슬쩍 안으로 들어갑니다. 도망가 도망가!)
 
멍청한 문지기... 당신이 얼레벌레 성에 들어서면
 
성 안은 온통 붉은 색으로 장식되어있습니다.
 
붉은 리본, 붉은 장미, 붉은 상들리에등으로요.
 
버트 크린스:(붉다 붉어...)
 
️ \Hole! /:버트의 운처럼(이하생략)
 
어디로 먼저 가야하나 어리둥절해하는 당신의 앞에
 
버트 크린스:(어이없다 그렇게 붉지는 않았.... 붉었나? 그럴지도 앞 봄...)
 
흰토끼 귀를 한 그, 흰토끼 그가 나타납니다.
 
 단델 뮤니아:(대충 드디어 접니다 하는 타이밍에 나오며) 여, 여기까지 와, 와 주셨군요, 버, 버트! 그, 저기, 붉은여왕을 마, 만나기 전에 나에게 먼저 시간, 시간을 조금... 내주지 않을래, 요...?
 
버트 크린스:(드디어 접니다. 흑. 뮤니아 뒤에 달린 꼬리만 졸졸 쫓아왔어요. 제 심정을 이해하죠? 촉촉한 눈으로 잠깐 봤음) 제가 따라올 걸 알았나요? 아, 네. 얼마든지요. 저도 이야기를 좀...(듣고 싶은지 하고싶은지는 모르겠지만... 끄덕 끄덕...)
 
 단델 뮤니아:(속마음은 이해못했지만 눈은 봤죠... 넵.) 그, 그럼 가, 가면서 이, 이야기해요! (활짝!)
 
당신이 수락한다면 흰토끼 그는 뛸듯이 기뻐합니다.
 
쫑긋거리는 귀와 꼬리가 흰토끼 그의 기쁨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듯하네요.
 
버트 크린스:(아... 안그래도 숨기는 건 잘 못했던 것 같은데... 귀랑 꼬리 생기니까 정말.... <귀엽다> 끄덕끄덕. 나란히 걷습니다.) 어디로 가는건가요?
 
 단델 뮤니아:아.. 일단, 일단은요... 버트가 여기 갑, 갑자기 오게 될, 줄은 몰, 몰랐어요.(미끌) 저도 깜, 깜짝, 놀라서... (미끌2)(안그래도 못숨기는데 더 못숨기는데다가 아까부터 맨바닥에서 미끌거리며)
 
버트 크린스:그게... (따라올 마음이기는 했지만) 떠밀린 것도 있고... 뮤니아가 지나가길래 놀라서... 불러도 대답도 없고요. (뭐지? 바닥에 뭐 있나? 나도 미끄러운가? 의아한 눈으로 뮤니아보고는) 괜... 괜찮아요? 좀 잡아줄까요?
 
 단델 뮤니아:아, 아뇨! 괜찮아요, 괜찮아요... (헤헤... 좀 무해하게 웃어보는) 그... 떠밀린 것 말인, 인데요... 대충 누, 누가 그랬는지 알, 거 같고... 여기 오는, 오는 길에 꽤 많이 만, 만나셨죠? 그 사람들은 일단 모두, 모두 다 진짜... 맞, (꽥!! 계단에 발 걸려서 와장창)
 
버트 크린스:(그래도 저 귀랑 꼬리는 정말 귀엽다고 생각한다. 자꾸 본심 튀어나오려는 거 꾹 꾹 참음) 아마... 맞을거에요. 다른 귀와 꼬리가 달린... 아, 네. 벌써... (체셔랑 모자장수랑 푸른벌레랑 시계토끼...) 뮤니아만 네명... 만났네요. 진짜... 맞...(뮤니아아아아아아 일으켜줍니다...) 괘, 괜찮아요? 역시 좀 잡아주는게 좋을 것 같은데...
 
 단델 뮤니아:꾸에엑... (아아아아 꾸에엑 소리냈어... 버트 앞에서 꾸에엑이라는 소리 질렀어... 미치도록 창피해서 눈도 못마주치고 바닥만 봐요... 귀도 두 쌍 다 아래로 축.. 쳐져) 일, 일단 감, 감사합니다... 이, 이 계단만 넘으면... 문이 하나 있, 있거든요... 일단 거기루...
 
버트 크린스:(꾸에엑.. 귀여운 소리. 웃으면 부끄러워할거죠? 입술 꽉 물고 버텨요. 아무렇지 않은 척 일으켜주다보면 드는 생각이... <귀... 만지고 싶다.> 내려간 귀에 시선 고정되서는) 아, 얼마 안남았어요. 힘내요 뮤니아...! 할 수 있어요...!
 
 단델 뮤니아:(아마도 그런 편이죠... 계단 오르락할 때 마다 귀도 팔랑팔랑 움직여요.) 으, 응! 할 수 있다!...!!! (낑차낑차 계단 올라요 엉엉)
 
두 사람은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방에 다다릅니다.
 
방의 입구는 거대한 문으로 가로막혀 있습니다.
 
여기까지 안내해줬으니 문을 열어줘야할 흰토끼 그는...
 
문을 열어주지 못하고 허둥지둥 제 몸을 뒤적입니다.
 
열쇠가... 없는 듯...? Ww...
 
버트 크린스:(뮤니아.... 봄... 에... 뮤니아?... 뮤니아.. 뮤니아? )(허둥지둥하는 뮤니아 귀나 만져봐요. 조물조물...) 천천히해요... ...혹시 없는거면... 가... 같이 찾으면 되니까요! (기죽지 마요! 최대한 밝은 목소리!)
 
어어 결국 만지냐고~
 
하여튼 그는 열심히 찾고 있는데 귀만지는 것도 좋지만 도와주지 않을래요?
 
버트 크린스:(본능이 인내심을 이기지 못했어요. 조금만 더 만지면 안돼요? 조물조물... 조물조물... )
 
그럼요.. 하고 싶은대로 합시다?
 
귀는 따뜻하고 맬렁해요.
 
버트 크린스:(웃기다. 아 좋다... 이렇게 된 거 두손으로 즐겨봐요. 왜...말리지 않지? 열쇠찾느라 바쁜거죠? 어어어 천천히 해요. 1분만 더 이러다가 도와줄게요)(맬렁맬렁)
 
️ \Hole! /:yes... 뮤니아는 거의 울면서 열쇠를 찾고 있어요.
 
버트 크린스:(후우. 충분히 즐긴듯) 저... 만족했어요. 열쇠 어디에서 잃어버렸는지 기억해요? (귀에게 자유를 주며...)
 
️ \Hole! /:입으로 만족했다고 말했잖아요
 
버트 크린스:(괜찮아요 뮤니아는 바빠서 무슨뜻인지 몰라요) 그렇죠?
 
 단델 뮤니아:(아나... 근데 맞는듯? 여전히.. 울어요) 모, 모르겠어요... 분명 여기에 놔, 놔뒀는데... (울면서 허리춤 찰카닥 찰카닥 만지며...)
 
갖은 아이디어와 판정이 가능.. 합니다.
 
버트 크린스:(웃기다... 허리춤... 대신 살펴봅니다. 뚫어져라... 있어야할게... 역시 없어진걸까나...www)
(넘어지던 순간부터 뭔가 내려놨음. 태연히 살펴봐요) 오는길에 떨어뜨린걸지도 모르겠어요
 
그럼 관찰 판정!
 
버트 크린스: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빤히...)
 
우와...
 
방금 그가 허리춤이 어쩌고 했나요?
 
놀랍게도 열쇠는 허리춤은 커녕 꼬리털에 엉켜있어요.
 
버트 크린스:(우와...)(그랬죠?)아
(뭐임? 열쇠... 살살 당겨봐요. 쉽게 풀리나 싶어서...) 잠깐...! 그대로 가만히 있어봐요!
 
 단델 뮤니아:아! 아야! 아... 아야야!! (오~ 진짜 꼬리라서 감각이 연결된 모양인데~)
 
버트 크린스:(진짜냐고wwwwwwwwww)
많이 아파요?... 노, 노력해볼게요.(살살 당겼는데... 그럼 어쩔 수 없지... 기본치인 손놀림을 사용하는 수밖에)
 
웃기네? 손놀림 판정 합니다?
 
버트 크린스:(제가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닐시 유감. 꼬리털과 제 신뢰에게 작별을)
손놀림
기준치: 10/5/2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안녕. 안녕.)
 
어우... 그냥 꼬리털 몇 개랑 같이 열쇠를 뽑았습니다.
 
버트 크린스:(뽁.)
(아픈가?... 눈치보고 있음...)
 
아픈 듯... 사람으로 치자면 눈썹 가닥이 뽑힌 느낌?
 
버트 크린스:(...아프겠다... 울고 있는거 아니죠?... 쭈뼛쭈뼛... 살펴봐요...) 열쇠... 찾았... 는데...
 
 단델 뮤니아:(웃... 울고 있는거 맞아요...) 저, 저 잠깐 정, 정리하고 갈, 갈테니까.. 먼.. 먼저 들어가세요... (꼬리털 쥠 ㅠㅠ)
 
버트 크린스:(아프겠... 역시 아프구나...) ...미안해요... 조금 더 잘... 했어야 했는데... 네... 먼저 들어가있을게요? 천천히와요? (아... 등 살짝 토닥여주고... ...귀 따악 한번만 더 만지고는 열쇠로 문을 열어 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문 안에는 수북히 많은 사람이 쌓여있습니다.
 
버트 크린스:(?뭐... 뭐가 쌓여...)
 
그들은 하나 같이...
 
그의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이성 판정 합니다.
 
버트 크린스: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이성 감소 없습니다.
 
버트 크린스:(눈만 깜빡이다가... 두어번 비볐다 뜨고는) ...이게...
 
그들은 얼굴만 그이지 사람의 몸이라기에는 거리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쌓여있는 그들을 살펴본다면 <관찰>판정합니다.
 
버트 크린스: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무슨... (뮤니아... 빨리 돌아와서 제게 무슨 말이라도... 저는...)
 
️ \Hole! /:살펴보면 쌓여있는 그들의 복장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등에 어떤 구멍이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무언가를 꽂을 수 있을 것 같은 크기의 작은 구멍입니다.
 
버트 크린스:(설마... 태엽이라던가... 주변도 둘러봅니다. 방에는 쌓여있는 뮤니아...(...) 뿐인가?...)
 
그렇다면 <지능>판정 합니다.
 
버트 크린스: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댕.........)
 
️ \Hole! /:살펴보면 그들은 모두 복장이 다릅니다.
 
버트 크린스:이게 다... 뮤니아... (아까 만난 뮤니아들과 비슷한... 느낌인가? 아니 그런데 이렇게 많이... 쭈뼛쭈뼛...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서봅니다.)
 
하지만 그제서야 안에 있는 것을 흰토끼 그가 확인하더니 화들짝 놀라며
 
당신을 질질 끌며 이미 늦은 것 같은데도 문을 닫아버립니다.
 
 단델 뮤니아:봐, 봤어요? (동공지진)
 
버트 크린스:...(여전히 눈 크게뜨고...) 봤어요. 이게 무슨... 전부 뮤니아... 였는데...
 
 단델 뮤니아:여, 여기가 아니라 다, 다른 곳을 보, 보여줄 생, 생각이었, 었는데... (흐.. 흐흐흥~... 시선도 못마주쳐요)
 
버트 크린스:...그... 등 뒤에 있던 구멍들은 전부... 뮤니아도 있는거에요? (이미 봤는데 어쩌겠어요. 여전히 놀란 눈으로 깜빡... 깜빡...) 왜... 저렇게 많은...
 
 단델 뮤니아:그.. 을쎄요... 저는... 잘... (딸꾹...) 그, 그나저나 여기는 아니니까 다, 다른 곳으로 갈까요? 응? 으응...?
 
버트 크린스:이니 봤는데... 아무말도 안해줄거에요? (아니면... 모르는거에요? 딸꾹질 하는 모습에도 한번은 되묻는다. 그렇지만... 여전히 혼란스러운걸....)
 
 단델 뮤니아:그, 음, 진짜 그냥 뭐라고 해야할까... ...버트가 바... 라지 않는 그런, 거라고 해야하나... (없는 말재주로 더듬더듬)
 
버트 크린스:(바라지 않는... 이상한 세계라는 단어에 부합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건 알겠다. 알겠다만...) 그... 럼 혹시 제가 만났던 뮤니아들도 전부?...
 
 단델 뮤니아:이.. 이 이상은 정말 저도 잘, 잘 몰라요... 애초에 이 세계는 버트를 위해서 만, 만들어졌다고 해야하나... 그런건 이제 없, 없을테니까 그냥 저랑 가, 가주면 안될.. .까요. 시간도 없고... 지각하면 안되고... (쪼물쪼물거리다가 목소리만 바닥을 기고)
 
버트 크린스:...그런가요. (줄곧 나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말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꿈같은 일에 휘말렸구나. 그런 기분도, 당신이 나를 위한다는 것도. 여과없이 다 이해하겠다만...) 알겠어요, 가요. 시간을 내달라던 건... 저걸 보여주려던 건 아니었던 것 같고,,, (그래도 그게 네 탓은 아닐테고 방향을 잘못찾지 않도록. 곧 조금 웃는 얼굴이 물었다.)
 
 단델 뮤니아:다, 당연히 아니, 아니죠! (너무 놀라서 귀가 젓가락 마냥 바짝 세워져서 폴짝 뛴다. 그건 절대절대 아니라고!) 그.. 어쨌든 죄송해요... 저 실, 실수가 많아서... 고, 고쳐지질 않, 않아서... 감,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가요...
 
어지간히 허술한 흰토끼 그네요.
 
저게 저 그의 컨셉인 걸까요.
 
당신과 흰토끼 그는 조금 더 헤매고야 맙니다.
 
여기서 잠깐! 버트는 1D4굴려주세요!
 
버트 크린스:(잠깐! 2)
 
얼...
 
버트 크린스:(왜?...)
 
첫번 째 방입니다.
 
문 앞에 작은 바구니가 걸려 있습니다.
 
바구니 안에는 그의 색을 띠는 액체가 든 병이 놓여 있습니다.
 
게다가 문 밑에 작은 쥐구멍이 보이네요.
 
버트 크린스:(에...)(바구니 안 액체를 꺼내봅니다. 토끼 뮤니아도 봅니다...) 여기는?
 
️ \Hole! /:꺼내보면 [나를 마셔요]라고 손글씨로 씌여있습니다.
 
버트 크린스:(손글씨네...)
여기는 왜... 어떤 방인가요? (이번엔 들어가기 전에 물어봐야지~ 뮤니아 힐끔 봐요.)
 
 단델 뮤니아:아, 여기라면 저도 알, 겠다... 일단 그, 그걸 마셔야 들어갈 수 있... 어요. (순진무구한 눈)
 
버트 크린스:드... 들어가면요? (그런 순진무구한 눈이라니. 일단 뚜껑은 뽁 열어봐요)
 
 단델 뮤니아:...즐거운 일? (본론만 말함)
 
버트 크린스:...정말... 이죠? (뮤니아를 의심하는 건 아니고 이 세계가 좀 그렇잖아요? 저 이해하죠? 믿죠? 신뢰의 시선.)
 
 단델 뮤니아:(응응 이해하죠) 아, 참고로 저, 저도 마셔야 하니까 조, 조금 나눠 주, 주셨으면... (헤헤... 딱콩!)
 
버트 크린스:아, 네! (아, 그렇구나. 그럼... 반만 입에 털어넣고... 뮤니아에게 반 내밉니다.) 이정도면... 되겠죠? 여기요. (따콩? 방금 별 보인 듯www 귀엽네요wwww)
 
 단델 뮤니아:(하핫~ 사실 입으로 넘겨주지 않나 기대했어요. 라노벨 도짓코 히로인은 그런 생각을 한답니다~ 국물도 없었지만 하여튼 입에 털어 넣고 삼켜요w)
 
버트 크린스:(정말로? 그런 건 눈치를 줘야 안다고요. 평범하게 눈치없는 남주... 는 자신 없고 서브포지션 쯤 되는 듯wwww)
 
그렇게 마시면...
 
두 사람의 몸이 줄어들더니 문 밑의 구멍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몸집이 줄어듭니다.
 
그제서야 문 밑에 작은 쥐구멍이 제대로 보이네요.
 
들어갈까요?
 
버트 크린스:...에........
(작... 작아졌...) 그럴 것 같긴... 했... 지만... 뮤니아...(정말 정신 차릴 틈이 없다. 들어가보자. 문 벌컥 열어봐요.)
 
첫번째 방은 작은 관람차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흰토끼 그는 이번에도 잘못 들어왔지만,(하핫 실수실수~)
 
당신이 원하면 한바퀴 정도는 타고 가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작은 관람차는 각 칸이 호두껍질로 이루어져 있고,
 
다람쥐들이 탑승을 돕고 있습니다.
 
버트 크린스:(wwwww 잘못 왔구나wwwwW)
 
 단델 뮤니아:(따, 딱콩;)
 
버트 크린스:(다람쥐 귀엽다... 다람쥐도 뮤니아 닮았을 것 같음)
 
 단델 뮤니아:(전... 토끼에요...) 잘, 잘못왔... 네~ (휘파람도 못하면서 휘파람 붐) 아, 그치만 들렀다 갈, 수는 있, 있어요.
바로 가도 상관.. 없지만.
 
버트 크린스:(그래도 모처럼인데... 언제 또 이렇게?... 그쵸? 사실 조금... 재밌어보임. 다람쥐도 귀엽고 반짝반짝함...) 타볼까요? (두근.)
 
 단델 뮤니아:(하아.. 그럼 잠시만요?)
 
버트 크린스:(잠시만? 끄덕끄덕 얌전히 보고 있음)
 
 단델 뮤니아:(아무 일도 없었네요. 무슨 일이 있었지만 버트한테는 없었습니다. 여튼 그래요.) 그, 그럼 탈래요? 이, 이리로... (토끼처럼 뛰어가서 관람차 문 열어요)
 
버트 크린스:(뭔데? 무슨 일인데? 어라 뛰어가는 중에 한 번은 넘어질 줄 알았는데www 이제 제법 익숙해 졌나본데요? 뒤따라가서 먼저 탑승하고 손 내밀어요.) 성 안에 별게 다 있네요.
 
 단델 뮤니아:아. 성, 성이니까요. 방이 여러 개라 제가 자주 문을 헷갈릭, (손잡고 타다가 관람차 턱에 걸려 넘어져요... 시간차 공격인듯?)
 
버트 크린스:(당했다. 두 손 잡고 태연하게 일으켜줘요. 이쯤되면 안아프게 넘어지는 법은 익혔을 거라 믿는 신뢰의 시선.) 자자... 무릎이 남아나지 않겠어요, 그렇구나... 또 어떤 방이 있어요? 하트 여왕은 어떤 사람이고... (궁금한거 많았는지 뮤니아 제대로 앉혀주고는 물어봐요)
 
 단델 뮤니아:(누가 그런 안일한 마인드로 도짓코 컨셉을 잡나요? 아쉽지만 이미 이마부터 빨갛다...) 방은 조금... 많이 있, 지만... 하트여왕은... ... ..... ...좀. (덜렁거리는 토끼 컨셉인 자기가 봐도 하트여왕은 진짜... 여러모로 껄끄러운데다가 개인적으로 무서워서 시선 피하고 관람차 문이나.. 닫아요.)
 
버트 크린스:(슬퍼요....... 이건 너무 슬퍼요... 이마 손등으로 문질문질해줘요...) 많구나... 몇 번 더 길을 잃을 예정인거죠? 괜찮으니 천천히해요. (선수쳐 말하듯 이마 손가락으로 꾹 한 번 누르고는 손을 거둔다.) 좀... 그런가요... (하트여왕은... 뮤니아가 아닌건가? 맞을 것 같은데. 곰곰...)
 
 단델 뮤니아:다, 다음 번엔 바, 바로 찾... 을 수 있... 있어요! (과연?) 어쨌든 버, 버트는 당황, 스러울, 울테니까요... (에고. 문 닫자마자 움직이는 관람차 보고 마냥 좋은지 헤헤, 웃어) 어, 어쨌든 다행, 다행이에요. 같이 탈, 탈 수 있게 되어서... 조금 딴 길로 흘렀지만...
 
버트 크린스:(과연?! 못 찾는다에 뭔가 걸겠어요. 뒤늦게 개변하기 없기.) 많이... 미리 마음의 준비를 좀 해둬야겠어요. 하트여왕이... 우리를 돌려보내줄 수 있는건가요? (아 움직인다. 조금 편안히 기대어서... 창밖으로 다람쥐 한 번 내려봤음. 정말 귀여운 세계야.) 맞아요, 모처럼이고... 그러고보니 놀이공원도 둘이서는 가본 적 없는 것 같네요...
 
 단델 뮤니아:(저기요 메타하지 마시죠? 뭐 거실건데요?) 으음, 그건 잘... 죄송해요. 그건 진짜로 모, 모르겠어서... 어, 어쨌든... (하트 여왕 생각에 어깨만 부르륵 떨어) 생, 생각해보면 그래요. 왜 안, 안갔지... 지금 그래봤자 모르, 겠지만... ...화해하고 나면 갈, 갈래요? 놀이, 공원.. ...이라던가... (쪼물..)
 
버트 크린스:(웃긴다 진짜 하지말아요? ...뉴짤이라도...) 아, 아니에요 아니에요. 뮤니아가 사과할 이유가 뭐 있겠어요. (겁먹었구나... 어떤 사람이길래? 괜찮다는 듯 손사래치고는...) 생각해보면... 데이트라던가 잘 안나갔죠? (왜 그랬지?) 집에서 함께있는 것도 좋지만 간간히 나가요. ...화해하고 나서요. (맞다. 싸웠었지... 그런데 사실... 누구랑 어떻게 화해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서... 토끼 뮤니아 눈치 힐끔 보다가 습관적으로 조금 웃고는...)
 
 단델 뮤니아:(오~ 재밌는데~ ok 접수)(솔직히 원작의 앨리스 동화를 봐도 시계 토끼는 여러모로 여왕한테 호통받는 포지션이니까 그럴지도. 물론 여기서도 대충 그런 관계라 그.. 그.. 기고만장하고 명령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양 손에 토끼귀 하나씩 쥐어 잡는다.) ...일단... 일단은, 버트가 나랑.. 나랑 화해, 하고 싶다는 마음, 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마 그 다음은 어떻, 어떻게든 될, 거고... 그치만 그 이야기는 나중, 나중에 할게요. 모처럼 나로 단, 둘이 관, 람차인데... 잔뜩 혼, 혼나기 전에 즐겁게라도... (약간 죽기 전 최후의 만찬 느낌으로?)
 
버트 크린스:(오... 정말? 갑자기 쫄리지만 못먹어도 고. 못먹어도 고.) (토끼귀... 잡아당기는 거 보다가 문득...) ...아까 꼬리털 많이 아팠어요?... ...귀는... (이쪽에 관심이 간다. 조금 더 만지고 싶다는 듯 눈 빛내다가... 그래도 차마 대놓고 말하지는 못한듯 꾹 삼키고는.(이제와서)) ...당연하죠. 당연히... 화해하고 싶은데. 아, 알겠어요. 나중에. (알겠다는 듯 가벼이 고개를 끄덕인다. 무슨 심정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혼나나? 하트 여왕만나면 뮤니아는...혼나는가?) 미리 걱정해도 달라지는 건 없을테고... 어쨌든 간만에 데이트니까요.
 
 단델 뮤니아:(정말 이제와서. 아까 나 들었는데도. 두툼한 귀 쥐고있다가 괜찮은지 슬쩍 내밀어준다.) 아, 좀... 말, 말하자면 머리카락이 뽑, 뽑혔을 때 그게 아픈 쪽, 쪽이 두피... 가 아니라 엉, 엉덩이인 느낌...? (비유.) ...소, 소중한 시간에 엉덩이라고 말, 말하고 있잖아... 엉덩, 이라고 말, 말했어... (세번째 말하고 머리카락 움켜쥐어)
 
버트 크린스:(못들은 척해요. 뭐 어때요. 응응. 내밀어주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슬쩍... 잡아서 주물주물 만져봐요. 마사지 해주듯...) 아. 어, 엉덩이. (나도 말해버렸다.) 아팠겠...다... 미안해요 그... 열쇠가 엉...ㄷ... 아니 꼬리털에 엉켜있어서 그만... (아 이거 묘하게 상상되는 고통이라 창백해졌음.)
 
 단델 뮤니아:(앗, 기분좋네...? 슬쩍슬쩍 기대면서 머리도 슬그머니.. 기대고) ㄱ, 근데 그게 왜 거, 거기 있는지는 저, 저도 잘... 그게, 그, 분명 주머... 니에 넣었, 는데... 으응. ...저 그런데 따, 딴 이야기로 넘, 넘, 넘어가면 안... 안될, 안될까요... (이미 관람차도 반쯤 돌고 내 머리도 돌고 다 돌거 같은데 말이죠... 어느 새 울먹거리고 있음..)
 
버트 크린스:(앗, 귀엽네...? 정말 토끼같다... 자연스레 귀 사이 머리도 살살 쓰다듬고... 반대귀도 조물조물 해줘요. ) 원한다면... 아, 그런데 정말 어쩌다 꼬리에 얽혔을까요?(제가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 궁금해서.) 미끄러지던 때에 떨어져서 그랬나...? (음... 관람차 가장 높은 곳에 있나보다. 울지말라고... 귀 만지는거 멈추고 기대오는 머리위로 제 머리도 툭 얹어요...)
 
 단델 뮤니아:(울다가 바로 비죽비죽 웃었으니 꼬리털 말고 다른 털 나겠다...) 글, 글쎄요...? 저도, 잘.. 원, 원래 제가 실, 실수가 많, 많아서... (아! 그나저나 지금 상황 너무 부끄럽고 널 독차지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손 바닥에 땀난다. 바지에 벅벅 닦고 힐끔 쳐다봐) 그런데 저기... ...제 귀 좋나요? (갑자기?) 아, 아니 뭐, 그, 그 막, 큰, 이유는 아니고... 만약, 만약에 내가 좋, 좋다면 그, 그 마음이 계, 계속 갔으면 좋, 좋겠네~... 하고, 막, 막이래...
 
버트 크린스:(웃긴다 기왕이면 꼬리털이 풍성해지는 쪽이 좋겠어요. 이건 차마 만져보게 해달라고 못하고 있다구요. 머리 겹치고... 조금 부비적 거려봄...) 그럴지도요... 뭐, 찾았으니 됐죠. (...그 열쇠가 아니었으면 아까같은풍경은 못봤을 테지만. 잠시 생각난 장면에 멍때리고 있으면... 문득 들려오는 질문이다.) ...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솔직히 좋...네요. 부드럽고 따뜻하고...(그런데 어째...) 다들 비슷한 말을 하는 것 같아요. (운이 좋으면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말이나, 지금의 말이나...나는 그저... 뮤니아와 화해하고 여전한 일상을 상상하고 있었는데. )
 
 단델 뮤니아:...어라? 그, 그래요? (자기야 무슨 말을 했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으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싶었다. 자신이라면 다른 나들이 무슨 말을 했을지 대충 납득하거나 이해가기도 했고. 그치만, 아니 그치만... 갑지가 혼자 끙끙 앓다가 주먹만 꾸욱 쥐어) ...저. 믿, 믿음직하게 될, 될게요! 정말, 정말... 다행이야. 여기에 있는게 다른 내, 내가 아니고 그냥 나, 여서... (아. 어쩐지 또 울거 같다. 눈물만 핑 돌아서 손으로 벅벅 닦았다가 눈을 부릅 떠) ...이, 이제 내, 릴 준비 할... 까요! 응!
 
버트 크린스:(끙끙앓는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아, 새삼스레 깨닫는게... 나는 그저 너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상황이 묘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즐기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 ...저, 저는 그냥... 뮤니아라 좋은거고... (그러니까, 어떤 당신이든 내가 아는 너의 일부이고, 여전한 애인이라 좋았다만. 차마 끝맺음 짓지는 못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모처럼이니까. 손도 살며시 잡았던 것 같다.)
 
 단델 뮤니아:뭐... 버트라면 그, 그렇게 말할 것 같긴... 했어요. (워낙 상냥하니까. 다른 의미로 눈가가 시큰거려서 다시 벅벅 닦고 크게 찡그렸다가 폈다. 응! 괜찮아! 멈춘 관람차 문을 다시 열고 멋지게 손을 내밀....... 려다가 정확히 앞으로 한바퀴 돌며 고꾸라지기 데헷페로~★)
 
버트 크린스:(사과나 고맙다는 인사도 감히? 스럽고... 그저 서있노라면 그대로 한바퀴 굴러가는 모습이 이제는 현실감도 없더라! ) 뮤니아아아아아.... (허둥지둥 따라 내려서는 양 팔 사이에 손 넣어서 일으켜줘요) 믿음직해진다는 거 일단 뱉고 본 말이죠? (아프겠다. 이마 또 빨갛네 살짝 봄)
 
 단델 뮤니아:이이익... (정말 볼록하게 혹이 나왔다. 안그래도 훤히 들어나있는 이미인데도... 어쩐지 번쩍 들려선 코 삼켜) 저, 저, 역시 믿, 믿음직하지 못, 못... 하나요... (토끼귀 쳐지며.........)
 
버트 크린스:(볼록하네... 두 발로 설 수 있도록 내려주고... 이마 살살 쓸어줌... 아프겠다...<하루종일 이 생각만 하는 중임) 아무래도... 그런... 편이죠... (거짓말 못했음. 분위기에 휩쓸렸음. 뒤늦게 아차 싶어서 고개 가로저음) 그래도, 그게 나름... 매력이잖아요? 자자, 기운내요. (등 도담도담... 응... 도담도담!)
 
 단델 뮤니아:(쿵!!! 너무 충격받아서 진짜 쿵!!! 하는 효과보이는 착각까지 들게 함.. 눈물 데록데록 흘리면서 또 코 삼키고) ...응... 그럼 진짜 나가요... ...손잡고 나, 나가도 괜, 괜찮아?
 
버트 크린스:(쿵!!! 했다 지금. 방금 쿵 보였다.) 저, 저는 그래도... 뮤니아가 절 좋아한다는 건 굳건히 믿으니까... 네, 그래도 제가 믿고 있으니까요. (나름 위로라고 허둥지둥 내뱉다가... 먼저 손 꼬옥 잡고는...) 당연하죠, 자, 갈까요?
 
 단델 뮤니아:응... (벌겋게 부운 눈으로 히죽히죽 웃더니 한 번 꽉 잡았다가 놓았다. 언제 또 즐겨보겠냐구, 이 상황을... 살살 흔들면서 나가요!)
 
두 사람이 다시 나갈 때는,
 
다람쥐들이 나가서 드시라며 커지는 쿠키를 건네줍니다.
 
버트 크린스:(자연스레 살살 흔들면서... 아 친절하다 쿠키 감사히 받아요.)
(일단 문열고 나가서... 뮤니아 입에 반 먼저 물려줘요.)
 
 단델 뮤니아:(냠. 토끼처럼 앞니로 갉아 먹어요)
 
원래대로 나온 두 사람은... 다시 어떤 문 앞에 섭니다.
 
<행운> 판정 하세요!
 
버트 크린스:(반은 자기입에 털어놓고는... )
행운
기준치: 40/20/8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놀랍게도 그냥 매끄럽게 열리는 문입니다.
 
두번째 방은 주방입니다.
 
놀랍게도 당신과 그의 집에 딸린 주방이에요.
 
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기도 하고.
 
버트 크린스:(와...) 집... 이네요...
 
 단델 뮤니아:(어라~w)(실수한듯?)
 
버트 크린스:(어라?... 여튼 익숙한 주방보니 집에 온 기분이라 뱉은 말이다) (두리번 두리번...)
 
 단델 뮤니아:... 저... .........실수했을지도? (어어 딱봐도 그렇게 보임)
 
버트 크린스:(아ww 웃긴다 역시 맞춘 듯.) 어어어... 그럴수도 있죠. 여기는... (주방? 그런데 똑같네...)
 
 단델 뮤니아:네, 뭐... 그, 그런 방, 이네요. 여러 방이 있, 있으니까... ...들렀다 갈래요?
 
버트 크린스:그럴까요? (솔직히 익숙한 주방보니 조금 집에 가고 싶어졌어요...) 배고프진 않나요? 뭔가 먹을게 있을지도...
 
 단델 뮤니아:아, 응. 상관없어요... (없지만, 뭐... 들어가라는 듯 끄덕거려)
 
버트 크린스:(없구나. 문 안으로 들어가서 내부를 살펴봅니다. 익숙한 주방일 뿐인가?)
 
잠깐!
 
그 전에 당신이 들어가고 그도 따라 들어왔는데요...
 
하지만 놀랍게도 당신 뒤엔 토끼가 아니라...
 
모자 장수가 있습니다~ (짜쟌~)
 
버트 크린스:(에)
(토끼눈됨)(에)
 
놀라우시죠? 그렇다면 이성 판정? 합시다?
 
버트 크린스: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으음~ 그럴수도 있지)
 
아무렇지 않은듯? 이성 감소 없습니다!
 
 단델 뮤니아:에고, 저도 참 운이 좋아요~ (하핫~)
 
버트 크린스:운... 운이요? (이제 여기서 일어나는 일에 상식을 들이밀지 않기로 했어요.) 순식간에 바꼈네요...!(그래도 둘 다 뮤니아지만...!)
 
 단델 뮤니아:아무래도 그런 편이죠? 그나저나 이왕 여기에 왔으니 요리는 하고 갈거죠? (네 손 잡고 빙글빙글 돌려서 집에서 입을만한 니트와 앞치마까지 있는 차림으로 바꿔준다. 약간.. 고유 스킬 같은 느낌으로다가)
 
버트 크린스:아? (그럴까요?라고 대답하기도 전에 빙글돌려져 적당한 옷으로 갈아입혀진거봄.) 아까도 봤지만... 신기해요.(아까 그 옷 아니라 만족스럽기도 함.) 요리라면 뭐가 좋으려나요. (모처럼이니까! 이제 이 흐름에 익숙해졌으니까!)
 
 단델 뮤니아:조금 우쭐대면서 말하자면 저만의 능력이라고 해야할까, 특권이라고 해야할까, 마법사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는걸요? (자신도 제법 편한 옷으로 바꿔입었지만 결국 정장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큰 모자도 그대로라 달라졌다고 하기엔 미묘할지도. 쿡쿡 웃으면서 익숙하게 주방 뒤지며) 버트는요? 지금 딱 뭔가 먹고싶다거나, 그런거? 나한테 물어본다면 나는 버트가 먹고싶은걸 먹고 싶다고 해버릴거고~ (미리 선수치듯 낼름)
 
버트 크린스:마법사... 이것도 이상한 세계라 가능한거에요? (신기하다. 미미하게 바뀐 옷에... 정장이 테마인걸까? 보여주기 식 퍼포먼스였을까!? 어쨌든 즐겁다는 듯 조금 웃고는) 아, 짓궃네요. 글쎄요 먹고싶은거라... (그러고보니 밍숭맹숭한걸 좋아한다는 설정이 있었던 것 같아요www) 스프나... 빵? 그 정도면 충분할 것 같은데. (아, 뒤늦게 같이 주방을 뒤적거려봐요)
 
 단델 뮤니아:이상한 나라잖아요. 뭘해도 이상한 나라니까요~ 라고 한다면 그걸로 납득되지 않으신가요? (그리고 얄궃게 웃었다. 그리고 자기 설정 잊지 마시죠?w) 일단 이곳은 버트랑 제가 아는 그 곳이 맞으니 있을 법한 곳을 찾으면 그냥 나올거에요. 우리 둘의 집 주방인데 우리 입맛이 아니라면 누구겠어요~
 
버트 크린스:그건 그래요. 편리한 단어네요. (이제와서 새삼스럽지만. 웃으며 납득하고 앉아있더라. 어쨌든 간에, 냄비며, 수저며, 조미료까지도 정말 평소 그 자리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정말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아요.(이상한 나라라서? 그렇게 납득하라 그랬지. 의문을 품지는 않기로 했다.) 기대보다 빨리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워요. 운이 좋으면... 이라는 게 이뜻이었어요?
 
 단델 뮤니아:그대로 옮겨둔게 맞으니까요. (여러 의미가 담긴 말을 알쏭달쏭 남겼다가 다른 문으로 보이는 곳을 콕 찔러) 참고로 말하지만 우리가 들어왔던 문 빼고, 그러니까 거실이라던가 다른 안방 문을 열어봤자 거긴 텅 비어있거나 벽 밖에 없어요? (제 모자를 벗어서 싱크대 위에 탈탈 털며 식기같은걸 땡그랑땡그랑 꺼냈다가) 아, 맞다. 제가 그런 말을 했었죠? 기억해주니 기쁜걸요~ 어쨌든 맞아요! 이것도 운이 좋아야 할 수 있는데... 혹시 이 전에 어느 방에 가보셨나요? 여기에 있는걸 보면 흰토끼랑 왔을텐데. 여긴 하트 성이니까?
 
버트 크린스:...그럼... 주방만 그대로 옮겼다는거죠? (왜 그런 일을? 아, 아니다 생각하지 말기로 했지. 곧 끄덕이는 걸로 마무리하고는 모자에서 튀어나오는 식기들도 이제는 익숙하게 바라본다. 아, 이번에도 날라다닐까? 조금 흥미진진하기까지했다.) 이전이라면... 아, 그래요. 관람차를 탔어요. 몸이 작아지는... 물약을 먹고요. (문득 떨어질때 주웠던 조미료 통이 생각난다... 살짝 꺼내서 뮤니아에게 보여줄래요) 참, 그러고보니 이런 걸 주웠었는데... 뭔지 알고 있어요?
 
 단델 뮤니아:어라. 네, 알긴 하는데... 지금은 쓸 일이 없을거에요. 그걸 몸에 뿌리면 몸이 가벼워져서 높을 곳에서 떨어질 때도 좋거든요. (왜.. 가지고 있지? 어떻게 이 곳에 오셨나요, 버트? 널 보면서도 땡그랑 떨어트렸던 식기들이 날아다니고 보지도 않은 채 착착 양 손에 잡아채) 잠깐... 그걸 이제서야 묻는다는건 그걸 안써서 몰랐다는 말인데? (얼~ 눈치 빠름) 흰토끼를 따라올 때 제법... 험난하게 왔나봐요?
 
버트 크린스:아, 그렇군요. 떨어질때 주웠는데...(어떻게... 맨홀로 뚝 떨어졌어요. 라고 상세하게 말하기는 뭐하니까,,, 고맙다며 꾸벅이면 금새 날아다니는 식기들에 시선이 빼앗긴다. 저게 내공이라는걸까. 나는 두번만에 겨우 잡은 것들인데.) 네? 네... 안 써서 몰랐... (아? 그러고보니 담장에서 썼으면 좋았을까? 아? 그런데 처음보는 가루가 뭔지 알고!) ...나중에 또 쓸 일이 있지 않을까요? 아직... 낙담하기는... (...감자수프 먹고 싶다. 자연스레 감자 몇개 꺼내며)
 
 단델 뮤니아:음~ 아무래도 그렇죠. 하지만 적어도 버트에게 해를 가하는건 없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는 말아요. 솔직히 조금 즐겁지 않나요, 여기? (체셔와 다르지만 미묘하게 겹치는 웃음으로 매너있게 웃었다가 얌전히 있으라는 듯 식기 쪽으로 속삭였다가 선반에서 채칼 꺼내든다.)
이상한 나라니까 즉각즉각 써보는게 좋아요. 앨리스니까 주인공처럼 해봐야죠? 쿠키도 바로 먹고 효과가 나온 것처럼... 어떤 것들은 작아져야 볼 수 있는 것들이 이곳엔 아주 많아요, 버트. (다시 모자를 고쳐쓰곤 한 알 달라는 듯 손 내밀어)
 
버트 크린스:그렇네요, 아. 그 하트여왕은... 어떤 사람인가요? 어째 다들 걱정스러워하는 것 같아서... (전부 나를 위한다는 말이 여전히 과분하다만. 먼저 생각난 주제는 다른 것이라) 음...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 도착했을때의 각오보다는 많이 즐긴 것 같아요. (거짓말할 이유도 없지, 내가 좋아하는 것 투성이였다는 건 사실이고... 털어놓으며 조금 웃더니 자연스럽게 감자를 한 알 손에 건네주었다.) 작아져야 볼 수 있는것이요. 음... 제가 괜한 의심을 여전히 품고있었던걸지도 모르겠어요. 네, 눈에 띄는게 보인다면.(뭔가 더 나올게 있으려나? 약간의 기대감, 약간의 두려움. 그런게 공존했던가. 양파와 베이컨도 꺼내더니 손질하는 듯 싶었고)
 
 단델 뮤니아:음... 하트 여왕은 여왕을 제외한 저희 모두가 껄끄러워해요. 뭐라고 해야할까, 좀, 아무래도... 싫어한다~ 라고 하기에도 뭣한 그런거 아시죠? 대충 그런건데 워낙 자기멋대로에 말을 거만하게 하고, 잘못하면 금방 벌을 내려요~ (그러면서 제 손날로 목을 슥 그으면서 말했지만 입은 웃고 있었다. 이상하게... 감자를 잘 깍는걸 보면 정말 네가 알던 나와 다를지도?) 저 자의 목을 처라~ 아시죠? 그런거에요. (말만 유쾌하지 내용은 전혀 아니었지만... 감자는 보이는대로 다 깍아버리더니 싱크대에 물로 씻어내고 탈탈 털어) 감자 스프 먹고 싶었나봐요? 버트 같아~ 버트지만.
 
버트 크린스:벌이요... (그렇구나... 어째 누구에게 들어도 조금 다를 뿐 비슷한 반응인지라 그저 고개를 끄덕이는 걸로 마무리하는 듯 싶었다. 만나보면... 알겠지...? 그보다 당장 감자를 잘 깎는 뮤니아가 낯설어서 잠시 멍하니 보는 눈치) 뮤니아, 요리 잘하네요? (새삼 처음 안 사이처럼 잘하시는구나~ 하고 싶지 않아 나온 말이었다만... 어째 어색한 건 마찬가지였고) 아, 눈치챘군요. 저야 늘 그렇듯이... 뮤니아도 싫은 건 아니죠? (설마하니 식성도 다를까 싶어 한 번쯤 묻는 눈치다. 그러다보면 멍하니 구경만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는지, 손질한 재료를 담아 모아둔다.)
 
gyun0 (GM):음, 뭐라고 해야할까. 제가 알고 말 할 수 있는건 여러 면모에서 센스있고 유연한게 제 매력이라는 것 정도? (잠깐 눈 마주친 사이에 윙크 해보이는데 좋게 말하서 매력이지 솔직히 말하면 그냥 선수같음.) 그거 외에는 같으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에휴, 저 근심 걱정 많은 남자... 누가 데려가나? 당연히 나지만서도? 조금 웃으면서 냄비에 감자와 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불을 적당히 켜)
이제 양파만 얇게 썰어두고 볶으면 되겠다. 그 사이에 궁금한게 있으면 다 물어보세요. 아니면 평범한 대화를 해도 좋고, 원하는대로 할게요~
 
 단델 뮤니아:음, 뭐라고 해야할까. 제가 알고 말 할 수 있는건 여러 면모에서 센스있고 유연한게 제 매력이라는 것 정도? (잠깐 눈 마주친 사이에 윙크 해보이는데 좋게 말하서 매력이지 솔직히 말하면 그냥 선수같음.) 그거 외에는 같으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에휴, 저 근심 걱정 많은 남자... 누가 데려가나? 당연히 나지만서도? 조금 웃으면서 냄비에 감자와 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불을 적당히 켜)
이제 양파만 얇게 썰어두고 볶으면 되겠다. 그 사이에 궁금한게 있으면 다 물어보세요. 아니면 평범한 대화를 해도 좋고, 원하는대로 할게요~
 
버트 크린스:(묘하게 뮤니아 같으면서도... 어떤 면이 극대화된거겠지? 아무렴, 고민하지 않기로 했다는 걸 싱가한다. 이상한 나라니까. 이상한 나라니까...) 여러 면모에서... 분명 젠틀하기는 했죠. (정말 앨리스가 된 기분이었다... 라고 해야하나...) 아, 이건 그냥 궁금해서그런데요, 노래나 춤도 잘하나요? (그런 사교문화가 극대화 되었을 것 같다는 편견-)
그럼, 양파 볶는 건 제가 할게요. (불 위에 팬 올리고... 기름 두르며 고개를 기울인다.) 궁금한 거라면... 아, 그러고보니 시계토끼...(뮤니아)가 실수로 잘못 보여준 방이 있었는데, 혹시 뮤니아도 아나요? ...엄... 등에 구멍같은게 있는 당신이 가득... 쌓여있는...(그새 또 조금 창백해짐)
 
 단델 뮤니아:몸치나 박치는 아니긴하죠? (물어보라곤 했지만 정말 의외인걸? 한 번 헤에... 하면서 보더니 히죽 웃어버렸다가)
아... 흰토끼가 또 큰 실수를 했나보죠? 죄송하지만 왜 내가 여러 명인지부터 시작해서, 그런건 지금의 나, 는 몰라요. 지금 그 말도 처음 듣는 이야기고요. 아마 흰토끼만 알고 있거나... 여왕까지 알고 있거나 그런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네 얼굴을 흘끔 보고선 걱정말라는 듯이 등을 살짝 쳐주다가 쓸어내린다.) 그런 생각은 금지! 즐거운 곳에 왔으면, 즐겨야죠. 나는 버트가 즐겁고 재미있었으면 해요.
 
버트 크린스:아, 그럼... 아니에요, 사실 그럴 것 같아서 물어봤어요. (...아무래도 보여달라고 하기에는 뭐하지 싶어서 그저 시선이 허공을 떠돈다. 애초에 자신은 춤이나 노래나 큰 재능이 없어서... 화살이 돌려질까 피한 것 같기도) 아니에요, 아는대로 알려줘서 고마워요. 혹시나 해서 물어본 것 뿐인걸요. (썰어놓은 양파를 팬에 올리고 볶다보면... 등에 닿는 손길에 조금 웃으며 네 쪽으로 고개를 기울인다.) 즐거운 곳이라면 당신과 있는 부엌이요?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알겠어요. (기껏 시간을 내준 네게 나 역시 같은 마음이니!)
 
 단델 뮤니아:네, 그거면 충분해요. 제가 또 언제 이런 곳에 이 모습인 저로 대해보겠나요? 가능하다면 그 즐거운 마음을 그대로 간직해 준다면 좋겠네... (조금 속삭이지만 그렇다고 비밀도 아닌지라 웃음으로 흘려 넘겼다. 끓는 냄비 뚜껑을 열었다가 포크로 감자를 찔러보고 문득,) 그럼 조금 다른 방향으로 묻고 싶은데 버트는 이 곳이 어떤가요? 즐겁거나 그런 감상도 좋지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쪽으로? 참, 억지로 대답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그냥 정말 새삼스럽게 궁금해졌을 뿐이거든요.
 
버트 크린스:어쨌든 쉽게 잊히거나 무뎌질 기억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네 말대로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이라는 건 사실이니까. 어느정도 양파가 익어 갈색이 되면 불을 끄고는) ...글쎄요, 뭐라고 해야할까요. 이런 곳이 만들어진 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모쪼록 해프닝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뮤니아가 절 위한다는 것도 과분한 일이고, 미안한 일이고... 그런 기분이에요. 사랑하는 사람의 새로운 면을 알 수 있다는 건 좋지만... (어쨌든 이전의 당신으로, 서로가 하나뿐이던 시절로 돌아가길 원한다만. 네게 어찌 들릴지는 모르니, 말을 줄였다.)
 
 단델 뮤니아:맞아요. 사실 저도 잘 알아요. 본래 그런 기억일수록 잊지도 못하고 끙끙거리면서 안고 가는 사람도 있으니까? (하는 말에 비해서 튀는 것 같은 말투지만 그렇다고 가볍지만은 않은 것을 두고 익은 감자부터 하나씩 꺼내 접시 위로 올려둔다.)
솔직한 그대로 말해줘서 좋은걸요? 전 기뻐요~ 숨기는 것 보다야 훨씬 낫지 않나요? 슬슬 잊어갈지도 모르겠지만 애초에 싸웠죠? 그러니까 일단 '우리?' (역시나 얄궃게 웃으면서 양파를 담을 그릇부터 꺼내어 건내주었다. 정말 사소하지만 이런 과정을 가진게 나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너한테 어필할 기회도 생겼고. 말하자면 여러모로 이득이지만 홀랑 삼키며 능숙하게 넘겼다. 어차피 알게 될 거, 조금 숨겨도 괜찮겠지. 네가 원한다면... 말하겠지만. 나는 걸국 너를 막는 내가 아니니까.)
 
버트 크린스:뭐... 따지고 보면 좋은 기억쪽이니까요. (끙끙거리며 안고 가는 사람이라면, 본래의 널 말하는걸까? 그저 기분탓일지도 모르겠다만 애써 외면하듯, 괜찮다는 듯 따라붙는 말이었다. 여전한 미소를 지으며 네가 건네주는 접시에 양파를 옮겨담았다. )
그렇죠, 잊었다기 보다는... 뒷일이 되어버렸지만... (그야 제대로 화해할만한 상황도 아니었으니까.) 싸웠었죠. 화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 뮤니아를 쫓아온 거였는데... (어째 이렇게 되었네요. 라고 말하듯 뒷목을 조금 어루만진다. 필연적으로 알게되는건, 내게 선택이 주어질지도 모르겠다는 것과... 거기엔 아마 네가 연관되어 있을거라는 점. 선뜻 관련해 물을수도 없어 꾹꾹 삼키고 있다만.) 어쨌든 해결되면 그때는 제대로 대화할 수 있을테니까요.
 
 단델 뮤니아:그러길 빌어요~ 저는 고양이랑 달라서 버트가 하고자 하는 일에는 힘이 되어 주고 싶은 나라서요. 일단... 지금은 버트의 시간을 독차지 하고 있지만? (양파나 감자를 손 부채질로 식히듯 휘휘 흔들다가 재치있게 모자만 한 번 들어올렸다가 다시 제자리에 둔다.)
솔직히 지금 생각해도 버트의 잘못은 전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그냥 좀 '제' 쪽이 문제였다는걸 '저'도 잘 알고 있으니까? 게다가 왠지 버트랑은 싸움 한 번 안할 줄 알았는데 막상 같이 다니고보면 그것도 아니고... 한 편으론 안심했어요. 어떻게 만났고 어떻게 이루어졌던간에 우리도 다른 애인사이처럼 싸우거나 아쉽거나 틀어지거나... 연애 초반 사람들처럼요. 버트는 너무 착해서 나한테 져주거나 휘둘려줘도 우리 둘다 사람이잖아요~ 사람이고 연인이고 앞으로를 더 오래 할 사람이면 그런 것도 있겠거니~ 뭐, 그런 기분? 싸운게 잘한건 아니지만 대략 그렇다는 말이랍니다!
 
버트 크린스:그건... 고마워요. 독차지라뇨, 전 나쁘게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그러고보니 체셔는 어째 휘말리게 되는 분위기였지... 생각하면 그제야 '날 방해하려는 너'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렴풋이 이해한다. 잠시 멍하니 들렸다 내려앉는 모자를 바라보다, 작게 박수치는 시늉을 하고는, 수저와 그릇을 미리 꺼내두었다.)
글쎄요, 어떤 이유든... 우리 둘(이라고 해도 될지 미묘해졌지만) 사이에 있던 일이잖아요. (답답하게굴었던 제 탓도 있을 수 있을 수 있고. 네 말을 들으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를 리가 없었다. 다만, 네 목소리로 네 얼굴로 들으니 낯설면서도 신기해, 조금 눈을 크게 뜬다. 그야, 그런 생각을 했다는 건 처음 알았으니까.) ...그런가요? 다툴 수 있다는 것 쯤이야 알지만 가능하면 피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애초에 그런 사람이 자신이었다고 핑계에 가까운 생각을 삼켰다. 다른 이유라면, 평소의 네가 그런 논쟁을 힘들어할지도 모른다고 멋대로 생각해서?) 다행이에요, 어쨌든. 나쁘게 생각하고 있지 않아서. 아무리 특별한 사이고, 좋다고 해도... 기본적인 관계의 조율방법을 벗어나기는 힘든거고... 네, 무슨 뜻인지 알아요. 고마워요. (사과를 주고받는다고 해도 지금의 우리 사이에 있을 일은 아니겠지 싶어. 그러니 대답은 감사의 인사로 대신한다.)
 
~가자 앨리스야!~
 
버트 크린스:(갑시다!!)
 
 단델 뮤니아:(오... 수저나 식기를 꺼내는건 좋지만 일단 만들던 요리나 마무리할까 싶어서 적당히 식은 것들에 우유를 넣고 요리조리 까치발 해대며 찬장을 열고) 마침 기회이기도 하고, 말이 나와서 그런데 사람의 관계는 보통 건강한게 좋잖아요? 그치만 솔직히 그게 잘 됐으면 이렇게까지 오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런건 '내'가 모르거든요. 사람이 모르면 어떡하겠어요? 배우려는 선택지조차 없을 땐 그냥 아는 상식에서 해결하는거죠. 그 상식마저 보통이라고 하는 개념의 것들과 동떨어져 있겠지만 한마디로 변명하지면 어쩔 수 없어,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정도겠네요? 너무 극한의 예시지만 비유를 하자면 폭력이나 바르지 못한 역사, 가치관이 어른에서 아이로 물려지는거라고 해야할까? (찾았당~ 믹서기 하나를 두손으로 낑낑 들어다가 쿵! 내려놓고 재료들을 우르르 쏟아 넣는다.)
 
버트 크린스:(까치발하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봤던가. 말하는 것도, 태도도 조금 다르지만... 어쨌든 저런 걸 보면 뮤니아란 말이지.) 이상이라면 그렇겠지만... 당연히 모두가 그럴 수는 없는 것 아니겠어요. 그날 그날 사람의 기분을 타기도, 실수가 있을수도 있고, 실수를 거듭할 수록 더 단단한 것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사람은 변화할 수 있으니까... (오묘한 기분이라 여긴다. 네가 말하는 것은 아마 자신이자 뮤니아의 이야기일까? 그걸 나쁘게 여기고는 싶지 않아, 옆에 서서 그저 요리를 지켜봤던 것 같기도.) 보통 그런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피하기보다는 바로잡고 도움을 주는게 옳듯이요. 혹시... 또 도와줄 일 있어요? (재료들 쏟아넣는 거 보고는 할 일 찾아 두리번... 저 이런거... 잘 못견뎌요... 구경만하는거...!)
 
 단델 뮤니아:그거야 그렇죠~ 그런데 그렇게 되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있어야 할 수 있을거라고 봐요. 그만큼 너무 자극적인 곳에서 노출되어 있었다는 뜻이 아닐까? 일단 이야기는 여기까지하고, 일단은 없어요~ 아. 식기는 일단 그대로 둬보세요. (역시나 조금 얄궃으면서도 예의있게 웃어본다. 그래도 이미 제가 할 일들 다 하고 있는데도요? 바라보는 앨리스 두고 무자비하게 갈아버리는 모자장수... 믹서기 윙윙윙 돌리며...)
그것보다는 지금 이 시간이 어떤지 앨리스 감상이 중요하다고 해야할까? 초점은 어디까지나... 그래요. 당신을 위한 세계거든요. 사실 즐거운 이야기만 할 생각이었지만~ 그래도 언젠가 풀어야할 문제라면 그냥 털어놓고 마음을 가볍게 하는 것도 제가 나온 이 타이밍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버트 크린스:뭐... 원래 시간을 정해놓고 이어가는게 아니잖아요. ...그렇겠네요, 그래도 단점이라고 그저 피하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감정이라는 것이 원하는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누구라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을까. 그저 알고도 모든 것을 품겠다 다짐했던 것은 자신이라. 부정적으로 비치는 네 말에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던 것 같기도 했던가. 그것도 잠깐이고 무자비하게 갈리는 모습에 잠깐 조용해져...)
털어놓는다는건? (할 말이라도 있는건가? 싶어 눈을 잠시 깜빡인다.) 음... 감상이라, 색다른 경험이라는 건 인정해요. 의도치않게... 싫지 않았던 건 사실이고... 그래도 여전히 혼란스럽다고 해야할까요. 제가 원하는 건... 그렇게 크지 않았으니까요. (그냥, 화해하고 싶었던 것 뿐인데. 먼 길을 돌아간다. 그런 기분이 들어.)
 
 단델 뮤니아:만약 버트가 그렇다면 그렇게 해야죠, 안그래요? 그래도 일단은 지금을 즐겨봐요. 제가 할 수 있는 정도나 말은 이것 뿐이고, 저는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당신은 어느 쪽의 나던간에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갉갉 갈다가 끄고 냄비에 모조리 쏟아 붓는다. 통통통!)
다 됐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역시 식기는 지금 필요없겠어요~
 
요리를 다 만들면 당장 먹진 않고 그가 요리를 나르는 승강기에 밀어 넣습니다.
 
제대로 된 식탁에서 먹자면서요.
 
 단델 뮤니아:요리를 하자곤 했는데 먹자곤 안했으니까요! (딱콩~)
 
버트 크린스:음... 새겨들을게요. 뮤니아가 절 위해 해주는 말이라는 건 아니까요. (에)(딱콩~ 소리 보며 잠깐 멍하니 서 있었음.) 제데로 된 식탁... 좋아요! 아 제가 밀게요. (아까부터 구경만 했더니)
 
 단델 뮤니아:아. 이 승강기에 태워두면 알아서 갈 곳에 가니까 버트는 이만 정리하고 나가도 괜찮아요. 정말 가만히 있지 못한다니깐~ 뒷정리도 뭐... 어차피 하나의 방일 뿐이니까 굳이 할 필요는 없어요. 버트는 왠지 쉬러간 여행에서도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일을 하는 타입인가요? (못하는 말 없죠?)
 
버트 크린스:아, 그런가요?(머쓱해짐. 가벼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휴지에 손을 한 번 닦았다. 그 말에 어쩐지 반박할 수가 없어서 뒷목을 긁적이더니) ...혼자있을때는 안그러는데, 여럿이 있으면 일을 사서 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뮤니아도 같이 나갈거죠? (문쪽으로 향하며)
 
 단델 뮤니아:네, 그래야죠. (어. 어쩐지 상상하니까 조금 귀엽다.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고 문쪽으로 쭉쭉 밀어) 재미있었나요? 어차피 요리는 곧 먹게 될거니까 그 쪽 감상은 조금 놔두고... 요리라는건 생각보다 괜찮네요~ (대충 제 컨셉이 그러니까 젠틀하게 문열어요)
 
버트 크린스:(보통 호구라고들 많이 하죠. 사실 그 정도는 아니지만... 문쪽으로 쭉쭉 밀린다. 문까지 열어주면.. 세상 얼떨결한 기분으로 밖으로 나가나) 덕분에요, 즐거웠어요. 뮤니아도 괜찮았어요? (그러면 다행이라는 듯 조금 웃는 낯이)
 
 단델 뮤니아:그럼요. 버트가 있는 시간은 제게 있어서 언제나, 항상, 재미있는 시간이거든요. (넘지 않는 문 사이로 모자를 벗어 인사해보이곤 가볍게 문턱 넘어)
 
 단델 뮤니아:꾸엑! (도짓코 애인 하이)
 
버트 크린스:(뭐지 이 상황? 나는 이제 이런 순간에 익숙해져버렸는가? 자연스레 도짓코 뮤니아 잡아줘봄) ...와, 오랜만이에요. 괜찮아요?
 
 단델 뮤니아:아, 아이고 머리야... (덜렁 잡혀서 모노클 찾아서 더듬거림.......) 괜, 괜찮아, 아요... 아이코... 어, 그, 우리 아, 아직 헤메는 중, 중인거죠?
 
버트 크린스:어... 방금... 모자장수가 다녀갔어요. 요 안에서... 이제 다시 헤맬 시간인가요?(나온 문 가리키며... 이제는 그러려니 싶기도 해서 상황설명도 간단하게 해본다.)
 
 단델 뮤니아:...제, 제대로 찾, 찾아갈... 거에요! (왜 헤메는게 전제로 되어있는가? 약간 울거 같아서 쬠 울다가 뒤돌아보고 일어서서 몸 탁탁 털어) 어, 그, 일단 알, 알겠어요... 이번엔 진, 진짜로 잘.. 찾을게요... (과연?)
 
버트 크린스:(울 것 같아서 쬠 우는거 보고 도닥여줌... 참지 않는군요...) 아, 헤매도 괜찮아요! 걱정하지 말라는 뜻이었어요. (뒤늦게 조금 손을 흔들지만... 놀리는 모습밖에는 되지 않았겠지?) 좋아요, 믿고 따라갈게요. 자 가요, 손 잡아줄까요? (안잡으면 넘어질 것 같아... 잡아도 넘어질테지만.)
 
 단델 뮤니아:(아무래도 그런 편이죠... 이러니 저러니해도 결국 손 잡는건 좋은지 손잡고 쫄랑쫄랑 걸어요...) 그, 그치만 분명 이번엔 확, 확실해요. 저 찾, 찾을 수 있구... 분명 이, 이쯤 이었을걸요...? (이었을걸요? 조금 걷다가 평범하게 생긴 문 콕 찔러)
 
버트 크린스:(손잡고 쫄랑쫄랑... 아무리 참으려해도 자꾸 귀엽네~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정말요? 음... 열어봐도 되겠죠? (평범하게 생긴 문 살펴보며)
 
<행운> 판정으로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버트 크린스:(한줌의 행운으로... 할 수 있을까?)(문고리 돌려봐요)
행운
기준치: 40/20/8
굴림: 54
판정결과: 실패
(실패!)
 
️ \Hole! /:왐마야...
문은... 잠겨있네요(w...)
 
버트 크린스:(www...) ...잠겨있는 것 같은데... 혹시...열쇠...(기대하지는 않는데 정말 혹시해서 묻는거에요 진짜요)
 
 단델 뮤니아:... (왜 말을 하다 말죠? 찾고 싶으면 저를 향해 관찰 판정 해보세요;)
 
버트 크린스:...있나요?(메타발언은 잘하네요 뮤니아...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눈 부비적...)
 
 단델 뮤니아:(안가지고 있는듯?)
 
그 외의 방법으로 문을 연다면 <손놀림(열쇠공)>이나 <근력>판정이 가능합니다.
 
버트 크린스:(이러면 뭐 저한테 있는 것으로는 힘 밖에 없습니다)
(문고리... 꽉 잡음...)
근력
기준치: 75/37/15
굴림: 70
판정결과: 보통 성공
 
️ \Hole! /:어?..........
문..... 고리가 아작났습니다...........
 
버트 크린스:(다시는... 저한테 덤비지 말아주세요...)(문고리 놓아주고... 문 열어봄)
 
️ \Hole! /:아무도 너를 이기려들지 않았는데도...
 
세번째 방은 옷방입니다.
 
무수히 많은 옷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토끼 그가 또 잘못 들어왔다며 사과하지만(음~ 역시~)
 
버트 크린스:(옷이네...) ...헤, 헤맨거죠?(음~ 역시~)
 
원한다면 둘러볼 수 있습니다.
 
버트 크린스:(그래도 모처럼이니 둘러봅니다!)
 
 단델 뮤니아:죄송합닛(문턱 넘다가 걸려서 데굴데굴 굴러감..)
 
버트 크린스:닛...(뮤니아아아아... 데굴데굴 굴러가는 뮤니아 따라가서 멈춰줘요)
 
 단델 뮤니아:...뭔가 새로운 기분이네. (멈춰줬지만 이미 거꾸로 넘어져서 올려다보고 있죠?w)
 
버트 크린스:(아...?) 또 만났네요? (거꾸로 넘어진 뮤니아... 일으켜줄래요... 끙차...)
 
 단델 뮤니아:(그래요.. 끙차 일어나요... 하필 옷도 치렁치렁한 편이라 일어나서 툭툭.. 털어) 그러네... 이번엔 나, 로구나. 그건 참, 행운, 이네. 옷방에서... 나,라니. 둘러보, 겠어?
 
버트 크린스:(옷 터는거 봄... 고생이 많아요... 먼지 붙은거 떼어주며...) ...행운인가요? (어쩐지 미안해서...) 좋아요, 마침... 뭐가 있나 살펴보려 했는데. 뮤니아는 알고 있어요? (그 자리에서 슥 둘러봅니다)
 
 단델 뮤니아:뭐어... 버트, 랑 있게 된, 건 행운... 이죠. 아쉽지만... 잘 아는 편은, 아니, 에요. 그도 그럴게... 하트 성에 있, 는 문들 중 하나... 니까요. 우리 모두 하트 여왕, 은 껄끄러워, 서. (익숙하게 담뱃내 물어) 일단... 옷방으로 보이니, 까... 둘러는, 보세요.
 
버트 크린스:그런가요... 확실히 다들 그런말을 했죠.(어떻길래?) 그럼, 같이 둘러봐요. 저도 여기는 처음이라... (어쩐지 이 뮤니아는 조금 어른스럽다는 느낌이지. 담배 무는거 보며... 또 푸른 연기가 나오겠구나 잠시 지켜보다, 발걸음을 옮겨 옷방을 둘러봅니다. )
 
살펴본다면 <관찰>판정합니다.
 
버트 크린스: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두리...)(부비적...)
 
척 보기에 일단 다양한 옷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버트 크린스:(그렇구나... 가까이 다가가서 자세히 옷들을 살펴봅니다...)
 
 단델 뮤니아:음... (슬쩍 정장같은 옷을 옷걸이째로 들어서 네게 슬 대보고) ...응. 역시... 맞구나. 내, 생각에 여기는, 아마 버트와, 나의 사이즈 밖에 없는, 듯 해요. 모처럼, 인데... 둘러보는 것도. (앨리스 옷 봄.)
 
버트 크린스:(멀뚱히 제 위에 겹쳐지는 옷 보다가...자기 옷 봄... 그렇네... 어차피 옷방 나가면 다시 이옷일 것 같기는 한데...) 뮤니아도 어울려줄건가요? (그런거라면... 이런 인형놀이같은 것도 나쁘지 않은데. 옷종류도 둘러봅니다. 그냥... 다 있는건가?)
 
 단델 뮤니아:버트가... 원, 한다면요. 걱정, 말아요. 혼자서는... 재미가 없,겠죠? (조금 웃고 옷 사이를 휙휙 지나가며)
 
옷들은 당신 세계의 최신 유행 스타일부터 그 어떤 취향의 옷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Hole! /:참고로 현대식 유행은 이럽니다...
(*https://m.blog.naver.com/minji2412/221774706702)
 
버트 크린스:(와아...이건... 너무 많은데. 이런거 잘 못고르는지라 무난한 옷들 위주로 둘러봅니다. 역시 저보다는 뮤니아 옷을 고르고 싶어지는데... 힐끔 뮤니아보다가... 세라복에 시선이 닿다가... 니트랑 치마에 시선이 닿다가... 데굴데굴 굴러가는 소리... 뭐가 좋지?)
 
 단델 뮤니아:(왜... 내가 입을 만한 옷만 보고있는가? 그래도 네가 좋다면야... 한 쪽으로 담뱃대 질겅 물어) 무어... 고민이 많아, 보이시, 네요. ...그냥 둘, 다 입어보고 결정, 하지 않으시겠, 어요? (보통은 그러니까?)
 
버트 크린스:(...그럼 세라복이랑 평범한 가을 니트세트랑 둘 다 꺼내서 뮤니아 봅니다...) ...입어볼래요? 불편하지 않으면요. (이거... 조금 들뜬다...)
 
 단델 뮤니아:(들떠 보이시네요....... 옷 두개 다 들고 뒤쪽 힐끔거려) 저기... 탈의실, 있으니까... 가요. (근데 정말 즐거워 보이시네요.)
 
버트 크린스:(그럴리가요)(들켰나요?) 다, 다녀와요. 저도... 대신 뮤니아가 골라주는 걸로 입어볼게요. (기분탓이에요... 괜히... 휘적휘적... 옷보는 척 함)
 
 단델 뮤니아:(아무래도 그런 편이죠?)(흠흠... 구석으로 가서 덩그러니 놓인 부스 안으로 들어가서.. 하여튼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일단 먼저 본 쪽이 이쪽(세라복..)이니까 이거 입고 나가야지. 느릿느릿 갈아입고 다시 뽀로로 왔다~ 근데 좀.. 뭐랄까.. 방금까지 담배물고 있는 어른스러운 분위기에 세라복이라니 이건 무슨 플레이인가요?)
 
버트 크린스:(플레이)(그런게 아니라... 그냥 오늘따라 눈에 밟히길래... 정말 그런 건 아니었는데... 라고 생각하지만, 입고 나온 모습은 꽤 만족스러운지라, 작게 박수쳐요) 아, 잘 어울려요! ... 아까 그거... 안입어봐도 될지도...(이러면 저 좀... 속물같은가요? 이런 저는... 싫은가요?)
 
 단델 뮤니아:(이쪽.. 취향인가요? 라고 하려다가 그냥 끄덕거려..) 뭐어... 괜찮, 아요. 원래 입던 옷보다 가, 볍고. 음... 그건 그렇지만, 그러네요. 이왕, 제가 이걸, 입는다면, 버트, 도 어울리게 비슷한, 걸 입으면... 괜찮지 않을까, 하고. 그냥, 그거 뿐이에요. (아무래도... 좋아하죠................)
 
버트 크린스:(그런 건 아닌데... 오늘따라 눈에 밟혔다니까요...? 저...믿죠?)(급기야 이런발언) 비슷한거라면...(가쿠란... 주려나? 설마 세라복은 아닐 거 아니야. 다행이에요... 뮤니아가... 이런 저를 좋아해줘서...)
 
 단델 뮤니아:(원한다면 세라복 드릴게요... 앨리스... 흘끔 봤다가 평범하게 흰 가쿠란 골라서 슬쩍 들어) 음... 나는 까만, 옷이니까요. 버트는 이쪽. 버트는 흰게 아주, 아주 자알 어울려요. 깨끗하게, 보여서... 특히.
 
버트 크린스:(도리도리... 세라복...저는... 역시 뮤니아가 골라준 이게 더 좋아요... 흰 가쿠란 조심히 받아들고는 끄덕여...) 깨끗하게... 어쩐지 뭐 묻지 않게 조심해야할 것 같은데... (교복입을 나이는 아니지만... 뭐 어떤가 싶어서. 그대로 탈의실로 간다. 빳빳한 재질이지만... 나쁘지 않은 듯 옷 갈아입고 나오며.)
 
 단델 뮤니아:뭐... 괜찮, 을거에요. 그럴 일... 없을거고. (어쩐지 이 차림으로 담배를 물긴 그래서 머뭇거렸다가 조금 웃어) 응, 잘, 어울리네요. 나쁘, 다는건 아니지만, 많은... 옷 중에서 이, 옷들이라 조금... 기분이 신선, 하네요. 적어도 저는... 그렇다는, 뜻이지만. 만족, 하셨나요?
 
버트 크린스:(만족했냐는 물음에 어쩐지... 머쓱한 기분이 든다. 바로 대답하지는 않았지만, 고개를 조금 끄덕여) 뭐... 우리가 이런 옷을 입을 일이 언제 또 있겠어요. 저는... 좋아요. 입고있던 옷보다는 훨씬이요. (새하얀 옷이 어쩐지 어색하기야 하지만.)
 
 단델 뮤니아:그건... 그렇지만. (어쩐지 흰 옷이라 빳빳한 새옷 느낌도 들어서 슬쩍 네 소매 만져봐) ...음. 그럼, 이 곳은 이만 나갈, 건가요? 아. 딱히 뭐, 가 있는건 아니라 그냥, 물어본, 것 뿐이니까요. 용무, 가 없다면 나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해서.
 
버트 크린스:(소매 만지작 거리며 가만히 있는다. 세라복 리본... 살짝 만져보나... 이런 느낌이구나...) 아, 그럴까요? 여기서 나가면... 또 뮤니아랑은 잠시 작별일지도 모르겠네요.
 
 단델 뮤니아:버트가 즐거웠다, 면... 그걸로, 괜찮아요. (가볍게 톡톡 두드리고 옷들 헤치면서 문쪽으로 걸어) 아, 참. 그래도 버트, 가 입고 있는 옷, 은 밖을 나가도 그대로, 일거에요. 이 곳에, 와서 바뀐 옷이었으니, 성의 옷이면... 영향을 주지, 않을거에요.
 
버트 크린스:(아. 이건... 다행인데... )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더... 무난한 걸로 고를 걸 그랬나봐요. 아, 당연히 싫다는 건 아니에요. 저는... 꽤 즐거웠어요. (사진이라도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쉬운 것 같기는 하지만. 네 뒤를 따라 문으로 향했다.) 뮤니아도... 한동안 그 옷 입는건가요? (이건... 진짜 궁금해서)
 
 단델 뮤니아:...글쎄요? (조금 미묘하게 즐거운듯 아닌듯 웃다가) 뭐... 어찌되었든 알 수, 있을지, 도요. 원래 동화, 의 앨리스도에 나오는, 푸른벌레도 사실, 그렇게까지 친, 절하진 않잖아요. 저는 버트에게 상냥, 한 벌레지만. 기, 회가 된다면 또 보도록, 해요. 버트. 즐, 거웠어요.
 
버트 크린스:(그러니까... 내가 나이고, 당신이 뮤니아라서. 그런 당연한 이유였을까. 이 친절함이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드는 건 필시 그래서. 마찬가지로 웃어보인다. 다시 볼 수 있겠지.) 고마워요, 덕분이에요. 저도 그러길 바랄게요 뮤니아.
 
문을 나가면 당신의 옷을 그대로였고, 맞춰입은 그는 없습니다.
 
버트 크린스:(그럼.. 이번에도?)(뮤니아 찾아봄)
 
대신 분위기 파괴범인 토끼로 돌아와 이마부터 박아요.(뭐그렇죠)
 
버트 크린스:(잡아준다... 잡아준다...) 괜찮아요?
 
 단델 뮤니아:(으흐흑...) 네............... 그, 근데 이, 이번 방도 아니, 아니었네요... (울고싶다. 이미 울고 있는데..)
 
버트 크린스:(이미 울고있으면서... 눈물 손등으로 닦아줌...) 다시 헤맬시간인가봐요. 이번에는... 자신 있어요? (달래준다... 달래준다....)
 
 단델 뮤니아:..네! 당, 당연하죠! (나 완전 자신있어요 저 믿어보세요의 눈으로 당당하게 척척 걸음)(곧 자빠질 예정)
 
버트 크린스:(아 손 꼭 잡아준다... 아마 더 이상 헤맬문도 없는 거 아닐까? 뒤따라 가본다. 가본다.)
 
과연?
 
그 전에 <행운> 판정 합니다.
 
버트 크린스:(있나본데)
행운
기준치: 40/20/8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운이 조금 좋아짐)
 
️ \Hole! /:오!
이번엔 그냥 열려 있는 방입니다.
 
버트 크린스:(오!)
 
️ \Hole! /:아 잠깐 이 방이 아니었다. 근데 내가 신이니까 알아서 할게.
 
버트 크린스:(뭐야? 뭔데? 홀 믿어요 홀)
그럼... (들어가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똑같이 생긴 문이 하나가 더 있습니다.
 
문은 굳게 잠겨 있습니다.
 
버트 크린스:(에)
(문 속의 문... 통속의 뇌... 창속의 창...)
(상자안의 상자...)(고민하다가... 또 뮤니아 봅니다. 열쇠 있나... 묻지도 않고 눈으로 살펴봐요)(막나가죠?)
 
️ \Hole! /:외국에 익숙해진 현지인같다
 
버트 크린스:(웃긴다)
 
문을 살펴보면 돌리는 식의 다이얼과 그 위에 앉아 있는
 
작은 험프티덤프티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마음의 주인의 생일을 입력해."
 
버트 크린스:(아? 마음의 주인....)
 
험프티덤프티는 그렇게만 말하고 입을 다뭅니다.
 
다이얼은 네 자리를 입력 해야합니다.
 
이곳의 마음의 주인이라, 누구일까요.
 
버트 크린스:(1220... 입력해봅니다.)
 
1220. 열자마자 뜻밖에도 더운 김이 훅 끼칩니다.
 
여기는 그러니까...온천이네요.
 
가짜 바다거북과 그리폰이 온천 달걀도 팔고 있습니다.
 
수영복 정도는 준비되어 있으니 같이 온천욕 정도는 즐기고 가도 괜찮을 거에요.
 
뭐 길은 틀렸지만w
 
버트 크린스:(에 이번에도 아니었단 말야 어차피 또 사라졌을테지만... 토끼 뮤니아 찾아봐요)
 
당연하지만 없죠?
 
버트 크린스:(그럼 다른 뮤니아 찾아봐요... 익숙하죠? 누가나올지 봅시다)
 
 단델 뮤니아:(ㅎㅇ? 근데 능글맞게 올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하악질함;)
 
버트 크린스:(왜?... 하악질에 당황함) ...오랜..만이네요...?(왜?)
 
 단델 뮤니아:뭐, 뭐야! 왜 여기야아! (어어~ 고양이라 물을 싫어해서...w)
 
버트 크린스:(아 그런거구나...) 미안하게 됐...어요... 제가 그런 건 아니었는데... ......달걀이라도 먹고갈래요? (차마 물에 들어가자고 할 수가 없어서)
 
 단델 뮤니아:(씨이익...ㅠ 진짜 싫은지 냐아약 소리 나오며...)(꼬리펑) 달걀은 먹을래.........
 
버트 크린스:(부푼 꼬리 봄... 유감... 온천달걀 사러 잔뜩 부푼 뮤냐데리고 그리폰에게 다가가봐요. 돈 있어야하나...)
 
그럴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원하는만큼 쥐어줍니다.
 
 단델 뮤니아:(샤아아아악 소리내면서 버트 머리위? 임 하여튼 그럼...)
 
버트 크린스:(올라가짐? 그게 올라가짐?)
(머리 휘청휘청함... 어쨌든 계란 4-5개 받고는) 괘, 괜찮아요? 그렇게 싫어요?
 
 단델 뮤니아:(저 둥둥 떠있으니까요?)
싫어요! 이런 후끈후끈하고 습한 곳... 처음이 좋았는데!
 
버트 크린스:(그렇구나... 그런거구나...) 처음이면... 여기 막 도착했을때네요. (그때 엄청 휘말렸는데. 물에는 못들어갈 듯 싶으니 자리잡고 앉아봐요 옆에 앉을까? 계속 떠있을까? 뮤니아 살짝 봄)
 
 단델 뮤니아:(아무래도 머리 위에 그대로 있을 낌새죠? 머리 위에서 꾹꾹이 하다가) 저 껍질 까서 줘요... (와중에... 그런데 이렇게보니까 본체같기는 함...)
 
버트 크린스:(그런... 낌새군요 머리 꾹꾹 눌림. 차분한 편에 습기도 높아서 완전 금새 눌림. 바닥에 계란 톡톡 두들겨서 껍질 까며....) 금방 까줄게요, 잠시만요...(뮤니아가 제 본체라는건가요 원래 뮤니아를 닮았다는 건가요 중의적 해석중)
 
 단델 뮤니아:(이쪽은 습기 때문에 곱슬머리가 부풀고 있는데... 머리카락 낼름거려) 더운건 그렇다쳐도 이.. 이, 이, 주변에 둥둥뜨는... 물기가 싫어...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버트 크린스:(정 반대네요... 반반 섞어 떼어놓으면 좋겠어요. 그럼 적당히 부푸는 회색머리가 될텐데) 음... 따뜻하지 않아요? 좀 습하기는 하지만...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기는 하죠... 자, (달걀 다 까서... 위쪽으로 올려준다.)(그럴게요... 어렵네요...)
 
 단델 뮤니아:(반곱슬 회색머리가 보고 싶으신가요?) 따뜻한건 좋지만(매트같은거) 물기는 싫어요! (손으로 안받고 입으로 앙 문다. 당장이라도 나가고 싶은데 데이트 기분으로 꾹꾹 눌러참아) 아, 근데 옷이.. 다르네? 누구랑 바람폈어? (오~ 이런 발언~)
 
버트 크린스:(귀엽기는 할 것 같아요... 그렇죠?) 운이 없었네요... 저도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온거라... 의도한 건 아니었어요, 기분 풀어요. (그대로 먹으면... 천천히 기다려 먹여준다. 잘먹는다. 잘먹는다.) (오~도발적인데~) 그게... 옷방을 갔었거든요. 계속 그 옷을 입는게 내키지 않아서 갈아입었어요. (누가 골라줬다. 맞췄다 그런 말은... 쏙 빼기.)
 
 단델 뮤니아:음... 나는 앨리스 옷도 좋았는데~ (이것저것 하면서 기분이 좀 풀리는지 네 머리카락 한가닥 잡고 장난쳐) 근데... 혼자 가지는 않았을거란 말이죠? 그건 왜 쏙 빼요? (고양이적 감각 뭐 그런거)
 
버트 크린스:(고양이적 감각) 역시... 저는 그런 옷은 조금 어색해서. 아쉬워요? (머리카락가지고 장난치는거 보며... 다시 계란하나 까고 있어요) ...뭐... 안물어봤으니까?...(어쩐지 두려웠어요...)
 
 단델 뮤니아:조금? 길 헤메고 모르면서 흘러들어가는게 진짜 앨리스답잖아용~ (점점 장난끼 돌아와서 어금니로 계란 까먹어) 흐응... 그래요, 뭐~ 어차피 이상한 나라에서~ 체셔캣이 모르는 일이~ 어디가 있겠어요~ 곧 알게될지도 모르고요?
 
버트 크린스:이쪽도 괜찮다고 해줄 줄 알았는데. (점점... 살아나는구나? 계란 다 까면 또 머리위로 올려줘요. 이거라도 먹여줘야지 덜 미안하단 말이에욧!) 뭐...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다시 묻지 않았으니... 먼저 꺼내지는 않는다.) 어느정도 습기에 익숙해진건가요?
 
 단델 뮤니아:(버섯처럼 살아나는 편이긴 하죠? 아직 입에 씹고 있지만 한개 더 홀랑받기) 역시 먼저 물어보지 않으니까 말 안하는구나? 그래용~ 원래 바람잡이는 잡는 사람이 잡아야 스릴이 넘치긴해요? (진짜 이런 발언..) 사실 안익숙해졌어요. 그나마 온청이랑 떨어져 있어서 그렇지... 제 털 눅눅해진거 보여요? (눅눅...)
 
버트 크린스:(잘먹는다. 잘먹는다... 까주는 보람이 있네요. 그 사이에 자기도 하나 까먹어요) 그야... 애초에 바람이 아니지 않아요? (뮤니아랑... 뮤니아랑... 전 이런 발언 납득할 수 없다구요 중얼중얼) 음... 조금 더 복슬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따뜻하고 축축해보여요. (온천... 좋은데, 아쉽네요. 다음에 돌아가면 뮤니아랑... ....뮤니아랑...)(사색에 잠김)
 
 단델 뮤니아:엥~ 그치만 일단 내가 아니고요? (억지 논리) 원래 제 머리카락은 습기를 먹으면서 부풀어 올라요. 그러니까... 털실처럼 북슬거리는게 아니라 물기 있는 곳에 떨어트린 털실뭉치 정도? (의외로... 자세한 설명하면서 흘끔.. 훔쳐봄...) ..........가고싶어?
 
버트 크린스:뮤니아는 뮤니아잖아요? (뭐... 사실 이해는 하지만요.) 물기 있는 곳에 떨어뜨린 털실뭉치... 꽤 자세하고 귀여운 비유네요. (조금 웃었던 것 같기도. 마지막 계란 톡톡 까고 있으며. 묻는 모습에 잠시 시선을 위로 들어보고... 온천보고...) ......음... 아니에요, 당장은 괜찮아요. (네가 싫어하는 걸 뻔히 아는데, 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눈치가 없지는 않다.)
 
 단델 뮤니아:본인이 느끼는거니까 잘알죠~ (삼키고 다른 계란 입에 앙 물어) 이걸 좋아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나도 고민이라구요? 모처럼 또 기회가 생겼는데 그게 하필 온천이라니... 어쩌다가 여길 골랐어요? 보나마나 그 길치에 멍청이 토끼(거침이 없는편)가 길이라도 헤메다가 온거겠죠? 에휴~...
 
버트 크린스:그야... 그렇긴 하네요. (어쩐지 반박할 수는 없어서 고개를 끄덕였던가. 아직 먹고 있길래... 남은 계란은 자기가 먹는당. 념념.) 기회라고 해도... 그... 틀리지는 않았는데요. (체셔는 참지 않는구나. 토끼도 참지 않던데 뭔가 느낌이 다르네...싶어서) 그래도 계란은 맛있었죠? 꼭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시간은 보낼 수 있고..(그렇지만... 어째 눅눅한 곳에 옷 다입고 있으려니 좀 그렇긴 하지.)
 
 단델 뮤니아:(체셔는 참지 않아. 그래도 네 말이 사실이긴해서 제법 온순하게 마지막으로 쏙 넣고 씹어) 음, 그건 그래용. 온천 계란은 다른 계란들이랑 다르게 맛은 확실히 좋다니까? 뭐~ 일단 분위기만 즐겼다고 생각하면 좀 괜찮아질지도? 이곳저곳 다니는 동안 전 안보고 싶었구요~? (불꽃 플러팅하며)
 
버트 크린스:(마지막 계란 념념 씹어 삼키고는... 다시 네가 있는 위쪽을 올려보나.) 아, 저도 온천 계란 좋아해요. 뮤니아는... 온천은 거의 처음이겠네요?(흐음... 하며 잠깐 보고 있는데, 들려오는 질문들에 눈을 깜빡여) 그... 야... (뮤니아랑 있는데 뮤니아가 보고싶고. 그럴 수 있지. 그런데... 역시... 가장 보고 싶은 건... 싸운 직후의 뮤니아라... 대답 못하고 사색에 잠김...)(또)
 
 단델 뮤니아:(또.) 진짜~ 너무 정직하고 우직한거 아니에요? 보통 이럴 땐 보고싶었다고 하는게 순서에 맞는데도~ 난 대체 어떤 반응을 해야하는거람? (에잇. 조금 심통나서 네 머리카락을 잡아서 양쪽으로 삐죽 올려) 됐어, 됐어~ 계란도 다 먹었고 버트가 어떤 기분인지 새삼 알게됐으니까 마음이 넓은 고양이가 한 번 봐줄게에~ 그러니까 좀 나가면 안될까?
 
버트 크린스:그렇지만... 또 뮤니아한테 거짓말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네요...(핑계라고 대는건지... 머리카락이 삐죽 올라간채로 고개를 조금 기울이다가. 곧 미안하다는 낯이 되어 고개를 끄덕인다. 네게 손을 내밀며) 그래요, 이제 나갈까요? 저도 슬슬 너무 습해서... 뮤니아가 너그러워서 다행이에요.
 
 단델 뮤니아:고양이가 이 정도로 물러서 줬으면 집사는 사랑받는다고 봐도 무방하긴 하죠? (냥... 손 잡고 슬쩍 내려와서 동동 뜬채로 문으로 질질 끌어) 나가거든 토끼보고 이젠 좀 길 잘 찾으라고 하세요~ 걔 맨날 지각하는건 알아요?
 
버트 크린스:음... 그렇네요, 이런 고양이는 들어본 적 없어요. (손 잡고... 문으로 향하면 그러지 않아도 순순히 따라간다. 어째 미안한 일만 늘어나는 것 같아, 우리를 위해서도 잘 정리되면 좋을텐데.) 음... 알겠어요, 전달해줄게요. 시계토끼인데....(맨날 늦는군요? 어쩐지 뮤니아답네.) 덕분에 즐거웠어요. 정말로요.
 
 단델 뮤니아:...야옹... 그러니까 날 좀 더 아끼고 사랑해 달라구요. 내 덕이니까요, 내 덕. (조금 온순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왠지 토끼는 마음에 안들어서 발로 걸어나가지 않고 공중에 뜬 채로 혼자 문 밖으로 홀랑 나감)(앞 날이 훤하죠)
 
버트 크린스:...뮤니아잖아요, 충분히 사랑해요. (아 이거 훤하다. 일부러 공중에 뜬 채로 나간거다. 뒤따라 나가서... 토끼 뮤니아 나오면 받아줄 준비합니다.)
 
 단델 뮤니아:(뭐.. 보이는 편이죠. 버트는 사람 몸무게 하나를 공중에서 떨어트린 속력의 무게를 받아낼 수 있는가? 있든 없든 버트 위러 떨어짐..)
 
버트 크린스:(진짜냐)(그럼 뭐... 걔도 우당탕탕하는거죠 잔뜩 습기 머금은 옷으로 뒤로 넘어짐)
 
 단델 뮤니아:(왐마야~~) 아욱! ...............버트! 주주주죽지, 죽지, 죽지마세요! (죽이며)
 
버트 크린스:(흐억..... 헉.... 으억...)(죽어가며)
 
 단델 뮤니아:(아!!! 어 얼른 비켜요 ㅠㅠ) 주.. 죽지마........
 
버트 크린스:(아... 살았다... 살았다...) 괘. 괜찮아요. 일단은...
 
 단델 뮤니아:(일단은?) 죄, 죗, 죄송합니다... 자, 잘모르겠지만 떨어져서... (눈물범벅) 이. 이 방도 아, 아니었네...
 
버트 크린스:(일단은... 후우... 숨 고르고 조금 더 괜찮아짐) 그게... 그러게요, 어쩌다보니...(체셔가 그랬다고 할 수는 없어서 괜찮다고 옷 털고 일어남.) 그렇네요, 온천이었는데... 아, 그래도 나쁘지 않았어요. 한 번만 더 부탁해도 될까요? (이번에는... 제대로 찾아줄 것 같은데! 신뢰의 시선)
 
 단델 뮤니아:(과연???) 으... 응... 이번엔 잘, 찾, 찾아볼게요.... (그랬으면 좋겠다... 손 잡을까 망설이다가 그냥 쪼르르.. 힘없이 방 찾아요..)
 
버트 크린스:(왜?... 손... 잡아줘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이제는 나름 즐기고 있어요.(조금 사실이다)
 
 단델 뮤니아:(웃... 그럼 손잡고 쫄래쫄래 방 찾아요...)(찾을 수 있길 빌어주세요..)
 
그래.. 이번엔 진짜 찾자!
 
버트 크린스:(그래... 이번엔 진짜 찾자!)
 
<행운> 판정 합니다.
 
르내:
행운
기준치: 40/20/8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버트 크린스:(제가 굴렸어요 이모 저 믿죠?)
 
아나... 그럼 이모 혹하게 꼬셔봐
 
버트 크린스:(에...)
(에.......)
(에에.........)(윙크하려 했는데 이미 한쪽 눈 감겨있어서 우뚝 섬)
(한 번만 봐주세요...)(훌쩍...)
 
저기 꼬시라고 했지 슬프라고 안했거든
 
그래... 널 위해서라면 내가 자진해서 넘어갈게..
 
버트 크린스:(눈물로 꼬시는건데)
(그렇구나... 감사합니다 이모)
 
이 곳 역시 자동으로 열려 있는 방입니다.
 
방에 들어선 순간 그는 사라지고 당신 혼자만 남습니다.
 
이 방은 당신이 그에게 먼저
 
고백했던 그 덥던 날의 풍경입니다.
 
입은 옷이 답답해질 정도로 열기가 가까이오면
 
사귀던 날 사귀기 직전의 그를 따라가게 됩니다.
 
따라간 곳은 그저 한적한 공원에 가로등 불빛 하나만 있었고,
 
땀범벅이 된 자신을 멀리서…
 
그러니까 외부의 시선으로 봅니다.
 
새삼 이런 모습이었구나,
 
하고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고백하는 순간,
 
문 밖으로 쫒겨납니다.
 
아무래도 이 방은 그 때의 모습을 담아둔 곳 같습니다.
 
다른 의미로는 토끼인 그가 길을 잘못 찾았다는 뜻도 되겠지만.
 
버트 크린스:(새삼스런 풍경이었다. 내가 담는 시선과 보이는 시선이 이렇게 다르구나. 그럼에도 그 당시의 감각을 내가 모를리는 없는 것이라. 잠시 입을 꾹 다물고 있으면, 곧 쫓겨나지만...)
 
문 밖으로 쫓겨나면서 당신은 엉덩방아를 찧을 정도로 내팽겨쳐지지만
 
버트 크린스:(아야!)
 
흰토끼 그가 허둥지둥 제 몸으로 받아줘서 다치지는 않습니다.
 
버트 크린스:(진짜로?)
 
그런 편이죠?
 
깔려있지만.
 
버트 크린스:(으아아아아ㅏ아)(벌떡 일어남)
 
 단델 뮤니아:(아ㅠ 만신창이로 바르륵 일어남..) 이, 문도 아니었, 었나봐요... 죄, 죄송해요, 버트. (시간을 확인하더니) ...엄마야! 벌, 벌써 시간이 이러, 이렇게... 늦, 었다, 늦었어..! 우, 우리 빨리, 빨리! 하, 하트여왕의 연회, 에 가야 해요! (얼레벌레 허겁지겁)
 
버트 크린스:(일으켜줌... 옷도 털어줌...) 아, 알 알겠어요. 이제 어딘 줄 알아요? (덩달아 급해져서는 손부터 잡아준다.)
 
 단델 뮤니아:이, 일단 달, 달려요! (얼레벌레 토끼)
 
흰토끼 그가 그렇게 말하며 허둥지둥 당신의 손을 잡고 달립니다.
 
버트 크린스:아, 알겠어요 (잡고 따라 달린다)(진짜 동화속같다...)
 
급한 와중에도 헤메는 것인지 흰토끼 그는
 
당신의 손을 잡고 계단을 오르기도 하고 엉뚱한 문을 열어 젖혀댑니다.
 
이래서 언제 도착하려나 우려와 달리 두 사람은 곧 만찬장에 도착합니다.
 
만찬장에는 긴 식탁이 놓여있습니다.
 
가장 상석에는 붉은 옷을 입은 그가,
 
양 옆으로는 체셔캣, 모자장수, 푸른벌레 등
 
지금까지 당신가 만나온 그들이 앉아 있습니다.
 
붉은색과 하트 장식을 기조로 했지만
 
타이트한 정장을 입은 하트여왕 그는 심기가 불편한듯
 
당신의 손을 잡고 들어온 흰토끼 그를 바라봅니다.
 
말이 본다지, 째려보고 있는거 맞습니다.
 
버트 크린스:(꿈뻑이고 있음...)
 
흰토끼 그는 흠칫 놀라더니 당신의 손을 놓고 당신을 자리에 안내해줍니다.
 
당신의 자리는 하트여왕 그의 맞은편 자리입니다.
 
버트 크린스:(안내해주는 자리에...일단 앉습니다.)
 
 단델 뮤니아:그럼 버트를 위한 만찬을 시작하도록 하지.
 
하트여왕 그의 신호에 따라 만찬요리가 나타납니다.
 
근데 뭔가 익숙하지 않나ㅏ?
 
버트 크린스:(만찬이요...?)
(감자수프아니야?ww)
 
오~ 그런듯?
 
버트 크린스:(오...~ 모자장수 힐끔 봄)
 
모자 장수가 말한게... 일단 거짓말은 아니네요.
 
눈마주친 모자장수가... 인사해줍니다.
 
이러니까 더 선수같다...
 
버트 크린스:(어어어 안녕하세요...)(그러게...)
 
그 외에도 다양한 음식들이 만찬상을 가득 채웁니다.
 
하트여왕 그가 음식을 드는 것을 시작으로 식사가 시작됩니다.
 
버트 크린스:(일단... 눈치껏... 념념... 감자수프 좀 떠먹음...)
 
다들 제법 괜찮게 먹습니다.
 
체셔캣만 빼면...
 
버트 크린스:(체셔는 왜...)
(뮤니아 여럿 키우기 참 힘들다)(아니지만)
 
 단델 뮤니아:에~ 생각보다 평범(막말)하네요? 얌전히 날 쓰다듬는 낙이나 느끼며 사는 게 어떨까 싶어요~ (대충 뭐 이런 이유)
 
속을 긁으면서도 들러 붙는 체셔캣 그는 여전하네용~..
 
버트 크린스:(뭐가 평범... 뭐가? 이제 그래도... 그러려니...)
(한결같으니 좋당~)
 
식사를 하는 다른 그들을 둘러본다면 각자의 모습으로 식사를 들고 있습니다.
 
각양각색의 차림과 성격의 그들이 한데 모인 것을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본인들은 괜찮은 걸까요.
 
<지능>판정합니다.
 
버트 크린스: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괜찮으신지...)
 
푸른벌레 그나 모자장수 그가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신가 원하는것, 선택 그런 말들을 하였죠.
 
어. 그러고보니 푸른 벌레 옷이.. 그건데?
 
버트 크린스:(wwwwwwwwwww)
(아... 세라복이구나...)
 
버트가 고른(w)
 
원하는 것, 선택?
 
무엇을요?
 
당신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노라면
 
그들이 동시에 당신을 보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버트 크린스:(뮤니아들이요...)
 
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당신를 둘러쌉니다.
 
당신이 어리둥절해하면 하트여왕 그가 흰토끼 그를 바라봅니다.
 
 단델 뮤니아:(콕콕...) ...버트, 이, 이제 택할 시간, 이, 이에요.
 
무엇을 택하란 뜻일까요?
 
가장 먼저 하트 여왕 그가 당당히 다가오더니
 
당신의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손등에 입맞추며 말합니다.
 
 단델 뮤니아:짐을 택하도록 하세요. 마음에 들지 않는 그의 목을 친히 베어 주지요 그나저나 저것들은 감히 짐의 허락도 없이 짐이 보지 않는 곳에서 속편하게 즐겼겠다? (푸른 벌레랑 모자 장수 씨게 봐요) 이 자리에서 목을 치,
 
하트여왕 그의 말이 끝나면,
 
푸른벌레 그가 난처한 얼굴로 하트여왕 그의 입을 틀어막고 말합니다.
 
 단델 뮤니아:아~... 그, 정말, 로 목이 베이거, 나 하진 않을 테, 니까, 걱정하지 말, 고요. 버트, 가 원하는 대로... 선택, 하세요.
 
 단델 뮤니아:음~ 그래도 센스 있는 제가 더 좋지 않았나요? 솔직히 좀 즐거웠죠?
 
 단델 뮤니아:어머어머? 왜들 다 설레발이람~ 방금까지 같이 있던건 나였는데도? 고양이가 집사를 간택한다는 말 몰라, 다들?
 
 단델 뮤니아:(엄마야~) 그, 저, 저도 실, 실수투성이어도... 버, 버트 좋아! 나를 택해줏! (혀씹으며)
 
다양한 모습 다양한 차림의 그가 그렇게 우왕좌왕 당신에게 매달립니다.
 
버트 크린스:(...눈만 멀뚱멀뚱 뜨고있음 아니 왜?... 저는... 저는 그저... 아니 왜?... 아...?????)
 
“ 자, 오늘 하루 어떤 그가 제일 좋았어? 네가 원하는 그는 누구야? ”
 
버트 크린스:(체할 것 같다. 감자수프 삼킨거 다 올라오겠어요. 결국 모두 뮤니아인 건 알겠지만...) 제, 제가 어떻게 고르겠어요. 저는... 그냥 평소의 뮤니아가 보고 싶을 뿐이에요. (단점까지도 모두 품어내겠노라 다짐했던 건 그이기 때문인걸...)
 
당신은 어느 그가 제일 좋나요?
 
흰토끼? 체셔캣?
 
모자장수? 푸른벌레? 하트여왕?
 
아니면 모두?
 
아니면... 원래의 당신이 알던 그?
 
누구를 택해도 좋아요.
 
이것은 오직 당신를 위한 동화니까요.
 
당신이 어떤 그를 택하든 당신의 대답과 동시에
 
만찬장의 바닥이 무너지며 트럼프카드로 변합니다.
 
시야에서 흩어지는 트럼프카드들을 보며
 
추락 하는 당신의 손을 누군가가 붙잡습니다.
 
누구지?
 
단델 뮤니아:...이, 일어났, 났어요...? 버, 버트가... 날 보자마자 쓰, 러지듯... 잠, 잠들어서. 까, 깜짝 놀랐어... 그, 어, 어디 아픈 건... 아, 아니죠...?
 
그입니다.
 
어떤 그일까요?
 
모습으로는 평소의 그입니다.
 
버트 크린스:아...(눈을 깜빡인다. 그러니까...) ...뮤니아네요. 저... 괜찮아요. 저는 괜찮은데... (그러니까... 해야하는 말이 있던 것 같아서.) 미안해요. 아직 그 말을 못했어요.
 
단델 뮤니아:어, 어라... 이, 이게 아닌데... (뭔가 자기쪽이 먼저 사과하려고 했는데 되려 덜컥 받아서 우물쭈물거려) 그 아, 아니, 아니에, 아니에요... 그게, 사, 사실은... 내, 내가 나쁜거 같은데, 아니.. 나쁘지? 그래서 그냥, 역시 사, 사과야해지~... 하는 마음이 문득 들, 들어서... ...그럼, 화는...? (자기가 말해놓고 못참겠는지 눈물 또르륵)
 
버트 크린스:(느리게 눈을 깜빡인다. 아, 꿈이 아니구나. 너는 내가 아는 너는. 내 반응 하나에 마음 졸이는 당신이라. 손등으로 네 눈물을 닦아내주었던가. 잠시 바라보면) ...아니에요, 저 화 안났어요. 먼저 찾아가고 싶었는데... 꿈이라도 꿨나봐요. 안나빠요, 화난 적도 없고... (이제야 마음이 편안하다. 그런 기분이라 조심히 품에안는다)
 
단델 뮤니아:그, 진짜 깜,깜짝 놀, 놀랐어요... 갑자기 나, 날 보자마자 쓰, 쓰러져서... 화, 확실히 제가 싸운, 싸운 후에... 버트는 이런 내가 실, 싫겠지, 하는 마음이 들어서... 그래서. 그럼 어떤 모습인 나를 조, 좋아할까... 하고, 막, 그런 생각도, 했지만... 그치만 결국 사, 사과부터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왔, 더니 쓰러져서... 심, 심장 나올뻔, 했어요. (이씨이익... 그새 또 풀려선 손바닥에 얼굴 부비는 꼴이 꼭 고양이같지 않은가? 안겨선 꼬지락거려)
... ...그럼 우리, 화, 화해한, 한거야?
 
버트 크린스:많이 놀랐겠네요... (문질러지는 얼굴을 천천히 쓰다듬는다. 그러니까, 결국 네 마음에서 비롯된 일이었다는 걸 알기에.) 저는... 그냥 지금의 뮤니아가 좋아요. 그러니 앞으로는 그런 고민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한 손으로 등을 천천히 쓸어주면.)
... 응, 사과해줘서 고마워요.
 
단델 뮤니아:...응. 이제 싸, 싸우지 말, 말자. (먼저 사과한 것도 너고 피한건 난데 사과해줘서 고맙다는 말은 어디까지나 제 위주로 생각한 네 배려의 말이라 또 눈가가 시큰해지더라.)
 
다시 훌쩍거리는 그, <관찰>판정합니다.
 
버트 크린스: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조금 더 달라붙었다가 먼저 떨어지면,
 
순간 여러 모습의 그가 스쳐지나갑니다.
 
착각인가 싶어한 순간 그들이 지을 법한 미소를 짓습니다.
 
단델 뮤니아:그, 그럼 화해 기념, 데, 데이트 하자... (히히...) 버트, 뭐, 뭐 하고 싶.어요?
 
버트 크린스:(뭐든. 뭐든 좋은데.) ...온천갈래요? 놀이동산도 좋아요. 안해본 걸 해요, 우리.
 
단델 뮤니아:(왠 온천. 아니 정말 갑자기 온천은 생각치도 못했는데... 사실 뭐 어떤가 싶네.) 아, 응. 그러고보니 놀, 놀이동산엔 안, 가봤네요. 온, 천은 조금 의,외지만. 버트가 좋으면, 나도 좋아.
 
좀 이상한 기분이 들었지만 뭐 어때요.
 
이것은 오직 당신만을 위한 동화였답니다!
 
앞으로도 계속 될 그와 당신만의 동화요!
 
·ED. 특명, 앨리스 대작전! - 오직 당신과 나를 위한 동화 미션 컴플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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